자유. Freedom. 너무 유명하고 익숙한 단어이다. 많은 이들이 입모아 외치는 단어이며, 뭣 모르는 아이들마저 갈구하는 대상. 대부분의 역사가 자유를 위한 전쟁으로 이루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역시 너무 유명하고 이제는 조금 지겨운 말이다. 모든 이들이 이 말의 뜻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는데에는 항상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인생일 것이다. 개인이 갖는 자유는 무한하고 그렇기에 큰 영향력을 갖는다. 본인의 일생 혹은 타인의 일생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국가 존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람은 사람이기에 지켜야하는 도의를 바탕에 두고, 자유라는 큰 권리를 행하며, 책임 있는 선택이라는 평생의 짐을 등에 올려 놓는다. 인생은 선택의 기로의 연속이라 볼 수 있기에 자유로운 선택을 할 기회는 수없이 많고 우리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 700페이지가 넘는 육중한 몸뚱만큼 이력도 화려한 책이다.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에도 선정된 도서이고,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 중에 봤다고도 한다. 하지만 조금은 지루하고 딱딱한 스토리와 약간은 번잡스러운 전개에 읽는 즐거움이 크게 다가오지 못한 작품인 것 같다. 무엇보다 자유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새로움을 제시해주길 바랬지만, 익히 알고 있는 그 방대한 것들을 글로 맛 봤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