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지음 / 난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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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인데, 글 뿐인데 왜 이렇게 슬플까.
시인의 한글이 참 유려하고도 유연하다. 그의 문장 끝에서 내가 알아도 모른 척 지나쳤던 세상이 보인다. 아니, 그건 양심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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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 - 맛의 멋을 찾아 떠나는 유럽 유랑기
문정훈 지음, 장준우 사진 / 상상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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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유익한 글 잘쓰는 농대교수의 스페인 시골 찬사. 아, 기억해야 할 두가지. 농부를 한명쯤은 알고 살아야 삶이 풍부해지고 인간에게 선택된 작물과 품종만 살아남는 다는 것. 좋아하고 아끼면 더 소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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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Work (Paperback)
Mary Oliver / Atlantic Monthly Pr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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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올리버의 <Dogfish>가 좋아서 친구에게 보내줬더니
친구가 내게 물었다.
“시는 어떻게 이해 해야해?”
거기에 대한 나의 답은,
“난 시를 읽을 수 있는 추상화라고 생각해. 이건 이해하기위해 존재하는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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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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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친여자처럼 키득거리며 집 근처 카페에서 행복하게 완독했다. 모든 순간 이종커플처럼 러블리 오버도즈였지만 작품 끝자락 갑툭튀한 전 남친 병수발 전개에 시위의 의미로 별 하나는 뺐다. 작가의 다른 모든 작품처럼 단어 하나하나가 젤리처럼 푹신해 몽실거렸던 마음이 에필로그에선 먹먹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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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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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글은 뭐랄까? 여자도 남자도 아닌 어마무시하게 매력적인 하나의 추상적인 피사체를 읽는 느낌이랄까? 사강의 작품을 읽으면 카페에 앉아있는 그녀를 보고 ˝당신의 작품을 읽은 적이 없지만 당신을 너무 좋아해요˝라고 했다는 그녀의 팬이 백번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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