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이석원 지음 / 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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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산문집은 일기와도 같다. 가장 사적인 어느 개인의 우주. 그리고 누군가 볼 것을 아는 사람이 쓴 일기는 절대 진솔할 수 없다. 명언집 인 양 격언으로 가득하고 허세스럽기까지하다. 반대로 정말 좋은 산문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타인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을 준다. 이 작가의 작품들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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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Paperback)
Chbosky, Stephen / MTV Books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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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가을, 동명의 영화가 나오기 전 구매해 부랴부랴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일기로 짜인 형식은 독자로서 따라가기 쉬웠고 마지막 장이 다가올 수록 아쉬움에 조바심이 났었는데 남녀노소 불문 사람들이 떠안고 살아가는 아주 개인적인 상처를 어루만져줄수있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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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9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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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완독한 책들을 소장하고 있는 것이 지적허영심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모조리 다 정리했는데 <오만과 편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더불어 소장하기로 마음먹은 고전이다. 가끔 흘긋 책의 커버를 보기만 해도 읽었을 당시 몽실거렸던 심장의 근육이 기억을 더듬어 꿈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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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지음, 김남주 옮김 / 밝은세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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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뮈소의 작품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재미났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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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후
기욤 뮈소 지음, 임호경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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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판타지 쪽으로 아싸리 기울지 굳이 현실세계에 있을법한 요소들을 끼워 맞춰 니맛도 내맛도 아닌게 되어버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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