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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 용감하게
진 레이디 지음, 루시 루스 커민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키즈엠 / 2020년 2월
평점 :
안녕하세요 달콤한몽상가 비상구입니다.
오늘은 딱 저희집과 비슷한 이야기때문에 이 조그마한 동화책으로
제 가슴이 찡해지는 이 마음을 함께 느껴보고 싶어서
소개합니다. 키즈엠 기다릴게 용감하게 입니다.
사라와 사라가 키우는 트루먼 거북이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사라와 트루먼은 평화로운걸 좋아하고 조용히 생각에 잠기는걸 즐기는
서로 둘도 없는 친구였지요.
언제나 처럼 평화로운 일상에서 어느날 갑자기 사라가 가방을 메고
11번 버스를 타고 나간뒤에 꽤 오랜시간 집으로 돌아오지않죠
불안한 마음이 생기면서 사라가 걱정이 되기 시작한 트루먼은
처음으로 어항을 벗어나서 사라를 찾기 위해서 집을 나서려고 합니다.
하지만 거북이의 느릿함으로 어항에서 집밖으로 가는길이 정말 오래걸렸겠지요?


때마침 열심히 문으로 향하는 트루먼에게 나타난 사라의 모습!!
정말 다행이고 사라는 본인이 학교에 갔었던 이야기를 해주었죠
이모습을 보면서 이미 입학을 하고 학교생활을 했을 우리집 2호가
전염병으로 입학이 미뤄지면서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가는 사라와 트루먼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나와 2호의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장에서는 큰 세계로 감이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그 과정이
어쩌면 녹록치 않다면 그걸 묵묵히 지켜봐줌이 엄마의 마음이지만
언제나 응원하고 힘을 주고 싶네요.
더 큰 세계로 나가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어본 기다릴게 용감하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