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미 넉 장 반 타임머신 블루스 다다미 넉 장 반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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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 #비채서포터즈3기

얼마만에 들춰보는 추억의 이름인가 '모리미 도미히코'. 교토를 열 번도 넘게 오가면서 교토를 무대로한 그의 작품들에 푹 빠졌었고 지도에 저렇게 표시까지 해가며 사쿄구를 걷고 또 걸었던 날들로 다시 데려가 준 독서였다.

#다다미넉장반신화대계 속편이 나온 것도 모르고 있을만큼 그간 격조 했다가 이번 #비채 서포터즈 책으로 받아 보고 그가 너무나 반가웠다.

방구석 4조 다다미에서 시작한 그의 세계는 점점 외연을 넓혀 가고, 기상 천외한 사건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모험이 펼쳐지는 구조. 신기한 것은 개연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일련의 사건들을 아무 저항감 없이 읽는 이가 수긍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작품이 쓰여진 시기가 2008년으로 아는데 이미 이때 모리미 도미히코는 멀티버스를 염두에 둔 것일까.

인간 상상력의 확장은 과연 어디까지 인가... 고풍스런 교토를 배경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보여 주며 작가 특유의 고어체 같은 문체도 개성 있고 룸펜들의 하루 같지만 인생이란게 결국 빡빡하게 남들이 정의한 효율성 만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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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라는 말을 무한정으로 쓰면 아니되는 법. 우리라는 존재를 규정하는 것은 우리가 지닌 가능성이 아니라 우리가 지닌 불가능성이다.”

- 본문 p.148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또같은 비중으로 불가능성도 중요하다는 사실. 이런 혜안을 안겨주는 소설을 읽을 수 있어 행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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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다다미넉장반 의 17년만의 개정판 입니다. 후편 #타임머신블루스 는 #다다미넉장반신화대계
의 속편으로 원작은 2020년에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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