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가벼운아이와너무무거운아이 #곰곰서평단 위로 넘겨서 보는 그림책이 내게 왔다. 그림책은 '그림+책' 이라는 심플하나 깊은 깨달음을 준 #그림책방곰곰 #출판사곰곰 에서 나온 #남기림작가 의 그림책 이다.나는 과연 '너무 가벼운' 일까 아니면 '너무 무거운' 일까? 인생의 어떤 단계에선 '가벼운' 이었다가 다른 단계에선 '무거운' 인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하나의 결론이 아닌 다양한 느낌과 생각이 스며들게 하는 것이 그림책의 장점이라고 여겼는데 이에 딱 맞는 책이 와서 행복하고 슬프게 여러 날에 걸쳐 반복해서 곱씹어 읽었다....."밤이 오면, 가벼운 아이는 밤하늘이 무서워 잠이 들 수 없었다.""반대로, 무거운 아이는 피곤한 하루 끝에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나는 밤하늘이 무서워 잠 못 드는 아이인가 아니면 쓰러지듯 잠이 드는 사람인가."언제까지나 내 손을 잡아 줄 거지?""사실 가끔은 네가 혼자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나는 잡은 손을 놓는 사람인가 그렇지 않은 사람인가.....심플하나 아름답고 간결하나 깊이있는 문장들이 서로 얽혀 콜라쥬 처럼 여러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너무가벼운아이와너무무거운아이하나의 결론으로 모아지는 것이 아니라 읽을 때마다 생각이 달라지는 그림책이 좋은 책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그에 딱 걸맞는 독서 경험을 제공해 준다. 결말을 알려 드리진 않겠으니 한번 꼭 직접 손으로 촉지하며 읽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