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텃밭 - 작은 밭을 일구며 주운 시적 순간들
긴이로 나쓰오 지음, 박은주 옮김 / 차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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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본 서평단에 뽑혀 책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긴이로 나쓰오' 작가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 일본 작가 소설과 에세이를 꽤 보는 편인데도 낯선 이름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관심도가 높아지는 분야가 "건강", "먹거리", "관계"- 라고 생각하는데 책은 이 세가지 면을 유기적으로 잘 담고 있다. 농사에 관심이 적고 텃밭 가꿀 여건이 안되는 나 같은 사람도 재밌게 완독 할 수 있었다.

뭔가 계획하고 실행하고 잘 안돼서 스트레스 받고 남을 원망하는 삶- 이 전생(50세 까지) 이라고 한다면 후반부 후생은 내 손으로 뭔가 기르고 믿고 먹고 나를 북돋아 주는 삶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딱 이 시점에 맞는 책이 와서 기쁘게 읽었다.

식물을 기른다는 행위, 그리고 그것을 취하고 먹는다- 는 결과에 대해 크게 고민해 본 일이 없는 지금까지 나에게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은 이런 것 이구나!' 라는 화두를 던져준 책.

안그래도 요즘 마트에서 사는 채소와 과일이 전보다 부쩍 (비싸고) 맛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던 찰나 그 원인도 생각해 보게 되었고 '자급자족'이 엄청나게 거창하고 갓생러 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알게 되었다.

나이와 주변 환경에 따라 나의 삶도 재조정이 필요한 단계가 왔음을 실감하며. 한 해의 싸이클을 손수 키운 채소에 맞추고 점점 시들어 가는 호기심을 말라가지 않게 잡초도 뽑아주고 관심을 갖고 돌보는 '긴이로 나쓰오' 작가. <시인의 텃밭> 읽는 내내 많이 행복 했습니다.

*출판사 차츰 <시인의 텃밭> 서평단에 뽑혀서 가제본 도서를 제공 받았 제 생각을 썼습니다. 군산에 있는 작은 출판사 응원합니다. 좋아하는 도시라 더 애정이 가는 책!

🥬🌶🥦🧄🧅🥒🫑🍅🍄🥜🫘🫚🫛🍉

#銀色夏生
#自然農1年生畑は私の魔法のじゅうたん
#自然農1年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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