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에 대한 생각 - 세계는 점점 더 부유해지는데 우리의 식탁은 왜 갈수록 가난해지는가
비 윌슨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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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식사에 대한 생각(The way we eat now), 비 윌슨 지음, 김하현 옮김, 어크로스, 2020년 2월 초판 1쇄.

먹는 것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엄청난 독서 경험을선사해 준 책. 어떤 시대보다 풍요롭고 다양한 먹거리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그런데 왜 다들 비슷비슷한 걸 먹고 있을까? 많이 잘 먹고는 있지만 과연 제대로 먹고 있는 것일까? 건강식, 다이어트 식이라고 믿고 있는 식단이 정말 균형 잡힌 식단인가? 나에게 식사란 어떤 의미인가?

수없이 많은 물음이 이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넘겨 515p에 도달하는 순간 '먹는 다는 일'이 단순히 살을 찌우고 빼고, 배를 채우는 문제가 아닌-기업, 농업, 보건, 관계, 탐욕-등 온갖 것들의 집합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뼈 때리는 문장들을 읽으며 먹는 다는 것에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 고마운 책.

"현재 우리 문화는 정크푸드를 먹는 개인은 비난하면서 정크푸드 판매로 돈을 버는 기업은 그리 비난하지 않는다." -p15.

"50년 전보다 접시가 훨씬 커졌고 1인분이 훨씬 늘어났으며 와인잔도 엄청나게 커졌다." -p17

"이제 많은 사람들이 전보다 다양한 식단을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다양성 이면에는 획일성이 자리하고 있다."-p21

"음식을 아끼던 옛날 사람들, 시간을 아끼는 요즘 사람들."-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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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크로스 출판그룹으로부터 증정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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