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초등학교 때 한자공부를 한 이후 제대로 한자를 익혀본 적이 없다. 어른이 되면서 많은 단어들을 알고 예전에 배웠던 한자의 기억을 되짚으며 어렴풋이 유추를 할 수는 있지만 한자를 더 많이 안다면 언어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 같다는 갈망을 내심 품고 있었다. 이 책은 나처럼 적당히 한자를 아는 어른들이 옥편을 끼고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한자 독학을 하기 좋게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부수자를 분류에 따라 쉽게 외우게 정리해 둔 것이 재미있었다. 부수는 기본 한자이면서 나중에 옥편을 찾을 때도 꼭 알아야 하는 것이니 눈에 한번씩 익히면 좋을 것 같다. 이 부수에 따라 관련 한자를 모아놓은 편과 소리에 따라 한자를 모아놓은 편이 있어서 뜻의 차이를 익히거나 사용 용례를 익힐 때 편리하다. 또한 이 책 자체를 옥편처럼 쓴다면 찾고자하는 단어와 유사어들을 함께 익히기에도 좋다. 부록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비교해가며 한자를 익힐 수 있게 되어있어 유연하게 학습하기에 좋아 보인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3급 수준의 한자를 (쓰기 말고) 읽기를 목표로 차근차근 읽어보아야겠다.#공식소리한자 #한금수 #도서출판삼육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