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케이크 레시피 - 디저트 공방 atelier h
혼마 세츠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철 과일을 찾아 먹다보면 계절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어서 좋다. 겨울의 딸기(예전엔 봄이었지만), 여름의 복숭아, 가을의 무화과를 함께 하며 계절을 입 안에 넣다 보면 금방 1년이 지나가곤 한다. 이 책은 과일 케이크를 위주로 다루는 만큼 책 초반부에 시기별 제철 과일을 소개한다. 지금은 8월, 무화과의 시작과 복숭아의 끝물, 망고와 바나나의 열대과일이 함께 하는 풍성한 계절이다. 여름은 덥지만, 다양한 과일이 있어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해야 겠다.

일본은 밤 관련 디저트들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나는 몽블랑을 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일본에 가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몽블랑을 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책 역시 다양한 밤 디저트의 조합을 소개하고 있다. 쇼트케이크에서는 카라멜과 함께, 롤케이크는 초콜릿과의 조합을, 아몬드크림과 파이지에 감싼 밤도 빼놓을 수 없고, 럼 향 가득할 촉촉한 파운드케이크도 인상적이다.

케이크는 뭔가를 축하할 자리에 함께할 때가 많은데 축하 메세지를 어떻게 써야 예쁠까 항상 고민하곤 한다. 초코펜으로 바로 쓰자니 케이크 윗면의 나머지 장식이 애매할 때가 있고, 종이에 써서 꽂자니 케이크 상자에 들어가지 않을까봐 걱정이다. 이럴 때 타르트지를 모양내 구워서 메세지 플레이트로 만들어 사용하니 확실히 강조도 되고 데코레이션을 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이렇게 소소한 팁을 하나 배워간다.

#과일케이크 #케이크레시피 #아뜰리에에이치 #atelierh #도쿄베이커리 #도쿄디저트 #디저트만들기 #케이크만들기 #베이킹 #베이킹책추천 #케이크선물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