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한국의 교육열, 그 중에서도 사교육에 들이는 금액적 시간적 노력에 대해 기사가 쏟아진다. '배움'이라는 단어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보이는 우리나라의 '교육'은 비단 이십 여 년 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고 그 이전 세대에서도 반복되어 왔던 우리의 현실이다. 디지털 시대를 넘어 AI의 시대로 접어들어가고 있는 지금, 1%의 무엇이 되기 위한 교육은 과연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일까.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지향해야 할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참고할 만한 의견을 제공한다. 코딩에 대한 조기교육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활용능력 시험을 준비하곤 하던 나의 세대와는 너무나도 다른 수준의 조기교육에 과연 그게 모두에게 필요한가 의구심을 품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생각을 고쳤다. 나의 세대가 컴퓨터를 '쓰는' 것을 배웠어야 한다면 다음 세대는 컴퓨터와 '대화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 것이기에 코딩은 마치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급변하는 세상 속의 내가 앞날을 살아가야 하는 세대의 교육에 도움을 주려면 내가 먼저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부분이었다. 코딩이라는 언어를 익혔다면 그것을 잘 사용하기 위해 수학적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고, 더불어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중요한 부분으로 설명하고 있다. 창의력을 무언가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능력으로 국한시키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것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내는 역량'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시각이 매우 참신했다. 발명이 아니라 발견 역시 창의성을 발휘한 분야라는 것을 염두하면서 다음 세대의 교육에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 연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1%교육 #김기영 #지음미디어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