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미국 서부 -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4~'25 최신판 프렌즈 Friends 22
이주은.소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미 서부 투어를 할 기회가 생겼다. 최신 자료와 정보들이 가득한 이 책으로 한 번, 그리고 올 여름 이 책에서 본 정보들을 바탕으로 여행 한 번이다. 특히 책에는 미 서부 하면 로망과도 같은 그랜드 서클 캐년 투어에 대한 정보가 꽤나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실제 루트를 짜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고, 중간중간 들릴 수 있는 소도시에 관한 안내가 있어서 광활한 대륙에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랜드서클을 일주일 혹은 좀 더 여유롭고 깊게 2주 남짓으로 다녀올 수 있는 추천루트가 있어서 지도를 통해 위치를 먼저 파악하고 세부 정보를 차근차근 계획에 넣어본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트래킹을 하며 국립공원의 진면모를 느끼는 여행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충분히 대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셔틀버스 혹은 자가용으로 드라이브하는 루트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는 셔틀버스 루트와 운영정보가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랜드서클 루트와 조금은 벗어나 있지만 미국의 4개 주가 유일하게 만나는 지점이라는 포 코너스도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 같아 체크해 본다.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애리조나가 하나의 점에서 만난다니, 그리니치 천문대의 자오선이나 에콰도르의 적도선만큼 특이한 장소일 것 같다.

산타바바라의 바닷가도 아름답지만, 부근의 예쁜 마을 솔뱅이라는 곳이 덴마크 분위기가 물씬 풍겨진다고 하니 유럽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꼭 들러야 할 장소이다. 미국에서 맛보는 데니시 페이스트리의 맛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책이 워낙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서 가볍게 두세번 전체를 훑어본 이후에 세부 루트와 스팟 선정을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올 여름 휴가에 보물이 되어줄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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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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