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가는 브랜드의 생각법 -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고픈 이들이 알아야 할 7가지
이랑주 지음 / 지와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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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브랜드를 하나쯤 갖는 것. 얼마나 멋지고 가슴 설레는 일인가. 작지만 뭐라도 내 물건을 판매해 본 경험이 있다면 내 물건이 얼마나 질 좋고 괜찮은지 나는 알고 있는데 고객이 그걸 몰라줘서 안타까운 경험을 다들 해 봤을 것이다. 내 물건에 대한 자부심은 대기업 제품 못지 않은데 고객 입장에서는 '뭘 믿고' 그 가격을 지불하며 살 것이냔 말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과연 내 물건이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으로 보일 것인가. 그런 경험이 결국 브랜드 라는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것아 아닐까 싶다.

브랜드가 가지는 자산을 4가지로 이야기한다고 한다. 얼마나 알고 있느냐(인지도), 얼마나 충성하느냐(로열티), 얼마나 품질에 대해서 확신하느냐(지각된 품질), 그리고 얼마나 많이 떠올리느냐(연상 이미지)가 그것이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사과 모양, 애플의 브랜드가 떠올랐다. 이렇게나 단순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브랜드라면 그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브랜드 브랜드 하는 것이겠지, 대기업은 물론 요새는 개인도 브랜드의 세상이 되어가는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었다.

나만의 로고나 상징색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결국 나를 더 많이 생각하고 나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면서 나를 표현하고 상징하기 위한 구체적인 뭔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작정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념이 아닌 것이었다.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나에 대한 분석이 우선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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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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