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행복하고 좋은 삶은 어떻게 만들어질까?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우리는 언제쯤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누군가 나에게 지금 너는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다행스럽게도 선뜻 그렇다 라고 답할 수는 있을 정도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너는 어떤 상황에서 행복하냐고 좀 더 구체적으로 묻는다면, 되려 대답을 주저하고 고민을 해 볼 것 같다. 나는 기질이 매사에 고민이나 걱정을 하기보다는 '생각 없이' 낙천적으로 사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그러나 낙천적인 나의 이 '상태'가 행복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걸까? 과연 행복이 뭘까?하버드에서 행복에 대한 초장기 연구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행복이라는 단일 주제에 대해 다각도로 질문하며 분석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내용을 이 책을 통해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었다. 행복을 결정짓는, 좋은 인생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의외로 초반부터 명확하고 간결한 답변을 제시하며 이 책은 시작한다. 좋은 관계야말로 행복의 핵심 요소다.사람들은 자기에게 좋은게 뭔지 잘 모른다는 엄중한 진실과 (위에서 말한 내가 어떤 상황에서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곤란한것이 꼭 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일종의 위로가 되었다), 좋은 관계는 우리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다소 명쾌한 결론. 이것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 연구의 맺음말이다.책 전반에 걸쳐 우리가 맺고 살아가는 다양한 관계에서 엿볼 수 있는 행복의 포인트들, 부모자식과 형제자매와의 관계,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평생을 함께하는 동반자와의 친밀함 등이 얼마나 행복한 인생에서 중요한 점들인지를 설명한다. 특히 이러한 친밀한 관계가 삶의 특정 순간에 우리가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책의 말미에는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후회하고 있을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메세지가 있다. 바로 '행복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는 말이다. 지나간 관계에 대해 후회하거나 반성하는 과정은 중요할 수 있어도, 그 후회와 불행에 매몰되어 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하루도 그리고 다가올 내일도 조금씩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 문장을 통해 우리는 '언제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받은건 아닐까. #세상에서가장긴행복탐구보고서 #로버트월딩거 #마크슐츠 #비즈니즈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