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감옥 -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왜 똑같은 문제를 반복하는가
폴 윌리엄스.트레이시 잭슨 지음, 조은경 옮김 / 판미동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새해가 되면 새 마음 새 뜻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저도 나쁜 습관을 버리자는 새다짐을 하며 습관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책인 '습관의 감옥'을 읽어보았습니다. 

알콜 중독자였던 폴 윌리엄스와 쇼핑 중독, 관계 중독 등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아온 트레이시 잭슨이 함께 쓴 책입니다. 전반적으로 습관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사례를 들어 적어놓은 일종의 자기 계발서인데, 밑바닥까지 가게 한 중독을 극복한 두 사람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코멘트를 달아 놓은 부분이 새롭습니다. 

이 책은 자유를 향한 여섯가지 열쇠를 제시하며 그 여섯가지 열쇠를 가지고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 여섯가지의 열쇠 중 첫번째가 자신에 대한 인식이며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부여입니다.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나쁜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무언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건 아마 나인것 같다." 라고요. 책에서 주문처럼 계속 나오는 이 문구는 저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이 문장이 생각나 행동을 바꾸었습니다. 평일에 회사다니고 집안일 하느라 피곤이 잘 풀리지 않는 저는 토요일에 늦게까지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오전을 날려버리는 것 같아 아까운 생각이 들었고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몸의 편안함과 의지의 부족으로 이불을 걷고 일어나기가 어려웠던 것이지요. 책을 읽으며 내가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의지적으로 일찍 일어나 앉아 있습니다.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저 문장을, 나쁜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만들기까지 잊지 말고 되새겨야 겠습니다. 

나쁜 습관이 반복되면 중독이 된다고 합니다. 알콜이나 마약 뿐 아니라 반복되는 나쁜 선택, 나쁜 식습관도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습관의 감옥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단계별 6가지 방법을 제시하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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