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
가도노 에이코 지음, 오화영 옮김 / 지식여행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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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에 밝은 오렌지색 안경을 끼고 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할머니라니, 정말 패셔너블하지 않은가? 나이가 들어도 밝고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모습을 닮고 싶어서 <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마녀 배달부 키키>는 라디오를 빗자루에 걸고 고양이와 함께 떠난 꼬마 마녀의 여행 이야기 <마녀 배달부 키키>의 원작 작가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더욱 널리 알려졌는데, 나도 애니메이션으로 <마녀 배달부 키키>를 만나보고 원작 작가에 대한 궁금했었다. 오랜 시간 아동작가로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시는 작가 가도노 에이코는 어떤 분이실지, 어떤 일상을 보낼지 하고 말이다. <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 에 그녀의 일상, 음식, 패션, 작품에 대해 읽고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82세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정하시고 아직도 집필을 하고 계시고 자신의 생활을 잘 관리하시며 스타일링도 멋스럽게 하신다. 책으로 가득 찬 집은 내가 꿈꾸는 인테리어이고 좋은 식재료로 건강을 챙기면서도 간편하게 먹는 식습관은 내가 지향하는 생활이다. 나이가 들어도 멋지고 우아하고 개성 있는 자신을 잃지 않는 에이코 할머니가 부럽다. 나도 그녀처럼 늙고 싶다.


<마녀 배달부 키키>에 대한 향수가 가득하거나,

멋지게 살고 계신 82세 에이코 할머니를 만나보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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