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때 왜 비겁했을까?
이벤 아케를리 지음, 손화수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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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다는 건 용기가 없다는 것이다. 용기가 없으니 혼자 속으로 생각만 많고 지레짐작해서 오해하고 스스로 무덤을 하는 일도 대부분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 딱 그러하다. 그리고 나도 비슷한 면이 있다. 


내가 싫어하는 나의 단점을 보는 것 같아 답답했고, 부정적인 마음만 가득한 주인공을 때려주고 싶더라. 하지만 결국 그녀는 용기를 낸다. 더이상 비겁하지 않기로 "한 발자국" 내 딛기로 하였다. 

그 결과는? 책을 통해서 알아보시길 바란다. 


아이라면 가질 수 있는 생각들, 섣부른 행동들이 솔직하고 가감없이 보여진다. 스토리 진행도 빠르고 글자도 커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아이가 잘못하면 부모로서 어떤 마음이 들까,

잘못한 아이는 어떤 생각을 가진걸까,

친구와의 다툼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

사과를 하기위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가 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나와 다르게 사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 아닌 특별한 사람이라는 가치관이 필요하다는 것과

나만 살자고 방관하는 것도 범죄에 가담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겁하게 사는 모든 어른들에게 한 방을 먹이는 소설

[나는 그때 왜 비겁했을까?]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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