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연초록 세계 명작 1
캐슬린 올름스테드 지음, 클로이 그림, 박선주 옮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 연초록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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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감동은 세대를 넘어서도 이어지다!

책이 아닌 만화를 통해 빨간 머리 앤을 만났던 나~~

책 표지만 봐도 앤이 매튜 할아버지 집으로

입양오던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흩날리는 순백의 꽃들 사이로

세상행복한 모습의 앤 셜리~~

지금의 나는 애셋달린 엄마가 아니라..

빨강머리앤을 보던 소녀로 다시 돌려준 작품..

한권 다 읽고 나니 도톰한 원서 그대로의 느낌도

다시 느껴보고 싶은 충동이 겁없이 생기네요^^

명작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알기에

아이에게도 당연히 추천하고팠지만

이런류(^^)의 도톰한 책들은

대출을 해줘도 끝까지 읽지 못하던 아이여서

선뜻 추천을 못해줬는데

200페이지 안되는 분량에 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

아이도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틀만에 읽은 연초록 세계명작 01

빨간 머리 앤

저도 만화책 이후 책을 통해 접한지 오래되어서...

다시한번 읽어봤답니다.

몇몇 에피소드들은 잊고 있었는데..

학생때 접했을때와 성인이 되어서 접했을때..

같은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요

이래서 읽고 또 읽고... 다시 읽는 것이 고전인가봐요^^

내가 봤던 빨강머리앤은 일본원작 만화였구요

EBS인지 KBS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허름한 옷차림에 주근깨 가득 주인공 앤의 모습

앤의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던 매튜 할아버지

그리고 무뚝뚝해보이지만 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마릴라 할머니

(할머니라고 쓰기 죄송^^)

유독 예뻤던 친구 다이애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그리고 장면장면의 추억도 있지만

대사 자체도 감동 그 자체~~

어릴때 읽었던 것과 똑같은 글이지만..

이젠 앤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다보니

진짜 노래가사가 찰떡이였음을.. 알게되네요..

주근깨 빼빼 마르고 볼품없게 보였는데..

왜 사랑스럽다고 했었는지...

정말 러블리 그 자체예요

"알 것들이 많다는 건 근사하지 않아요?

너무나 흥미로운 세상이예요"

어릴때는 그저 엉뚱미로만 보였는데

세상 사물 하나하나에 호기심 가득했던 앤~

아이도 아이지만 읽는 내내 제가 더 감동했다는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아이 많은 집 보모로 들어가서

집안일에 아이들을 돌보다가...

어린 남자아이를 구한다는 매튜할아버지의 집으로 입양되어서도

또래를 만날 수 없었던 앤

그런 앤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생기는데

바로 다이애나지요~^^

만화에피소드에서는 텅빈 집에서

둘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와인을 마셔서

그뒤로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조금은 다른 에피소드가 등장하더라구요

자신의 실수로 인해서 다이애나가 난처해진 상황에

후에 할머니께 사과도 하고 또 다이애나의 잘못은 없다며

이야기하는 앤의 모습...

중간중간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배울점이 참 많답니다.

어릴때는 그런건 하나도 안보이더니^^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니

이런 부분들이 하나하나 와닿는거 있죠

힘든 상황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고 활기차게 하나하나 일을 풀어나가는 앤

그리고 그런 앤에게서 듣는 삶의 힐링이 되는 말들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이

앤이 불어넣어주는 긍정적인 말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길~~^^

다 읽고 나면 도서 뒷편에 간단한 독후활동도 제공되구요

아래링크 블로그를 통해 독서지도안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요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가장 기본적인 확인과 더불어

책을 읽기 전, 후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다양한 독후활동까지 제공되니까~~~

책을 200% 활용할 수 있답니다.

https://blog.naver.com/aramy777/223009968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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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2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2
최재훈 지음, 안병현 그림, 옥효진 감수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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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사회생활과 같은 아이들의 교실 속 생활들

여기 그 교실속에서 사회처럼...

경제활동을 배우고 있다면

믿으실수 있으세요?^^

지난해 유퀴즈로 화제를 모았던 최재훈 선생님의

재미있는 학급 화폐 이야기

유퀴즈 이전에 이미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로

핫했었던 이야기들이 초등 전학년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학습만화 스타일로 출간이 되었어요.

1권 출간소식도 몰랐던 저는 2권 출간소식을 접하고..

2권을 먼저 읽었지요^^

1권은 현재 도서관 예약중이고...

이건 소장가치가 충분하기에.... 그래24를 통해 구매예정^^

초5 아이 먼저 읽어 보게 한 다음

제가 후발대로 읽었는데요..

한챕터 읽을때마다..."이야~ 이거 진짜 유용하네"

라며 감탄사를 연발했었던 책이예요^^

어려운 경제용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서

하나하나 만화로 풀어내고 또 주요 개념들은

챕터별 뒷부분에 정리를 한번 더 해줬답니다.

다 읽고 나면 퀴즈형태로 아이들의 이해도도 확인해보니

이런 도서는 진짜 소장각인거죠^^

사진속의 공간! 이곳이 바로 삼다수 나라랍니다.

교실을 나라로 표현한것도 참 독특하죠?^^

이곳에는 대통령도 있고 국무총리도 있고 은행원, 청소부 등등

각종 직업을 가진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이예요

5학년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

1학기 마지막 월급 정산의 날인데요..

적금을 할지 예금을 할지 아니면 다른데 투자를 해서

목돈을 더 불릴지 아이들의 대화가 참 재미있어요.

적금과 예금.. 저는 초등학생때는 그 차이점

전혀 몰랐었거든요

똑같은 5%의 이율이여도 적금과 예금은

만기시 실수령액이 확~ 차이가 나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직업을 가져서 열심히 일한 돈

미소를 통해서 직접 받는 돈이 얼마가 되는지

계산을 해보니까

머리로 암기해서 외우는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적금과 예금 그리고 이율에 대한 개념들이

쏙쏙 박히는거죠^^

예금과 적금의 개념들을 익혔다면 이제~~

투자에 대해서도 학습을 해봐야되지요?

바로~ 다음 챕터에 등장하는 것이 투자예요^^

부모세대에 주식이라는건..

망하는 길이다! 허황된 꿈이다! 절대 하지 말아야된다!

라는 인식이 강했던지라..

사실 아이들에게 이런 공부를 시킨다는게

좀 그렇다 할수도 있는데요

부정적인 부분은 1%도 없습니다~^^

분산투자와 더불어 투자정보들을

어떻게 모아서 은행보다 훨씬 더 높은 이율을

얻을 수 있었는지...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들을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준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직업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르게

발전하고 직업들도 감히 상상 못할 것들이 생겨날텐데요..

당장 아이들이 생활하는 교실 속에서도 사라진 직업이 생기고

새로운 직업들을 찾아 나서고..

그런 과정속에서 실업자에 대한 대책과 실업급여

이런 것들을 회의를 통해서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모습이

진짜 교실이 작은 사회라는거 느끼게 된답니다.

학습만화로만 이야기가 끝나지 않구요.

각 챕터당 마지막장에는 이렇게~~

좀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등장해요.

경제활동으로 인해 생긴 수익들을

바르게 쓰는 것 역시 다른 어떤것들보다 중요한 사항인데요

금액을 통한 기부 외에도

다양한 기부에 대한 정보들이 나와 있어서

다른 어떤때보다도 지금 딱 필요한 시점에

아주 유용하게 읽었어요.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경제용어 및 활동들을

교실속 아이들의 경제활동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배울수 있는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추천 꾸욱 ~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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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쪽 한자 365 : 2 - 고전에서 배우는 초등 국어 필수 한자 하루 한 쪽 한자 365 2
송재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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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하루 하나의 한자학습으로

쉽게 배우고 쉽게 쓰고 쉽게 익히는

초등한자 초등어휘 초등국어 학습서

송재환 저 "하루 한 쪽 한자 365"

봄/여름 1학기편 1권에 이어

가을/겨울 2학기편 소개해드려요~^^

7월 1일 ~ 12월 31일 약 6개월간

매일학습하게 되는 고전으로 배우는

초등국어 필수한자~~

2권은 아이의 생일도 들어 있는 달이라서~~~

10.18일 날짜부터 펴서 확인해봤다는요~^^

사자소학에 나오는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저도 처음보는 내용이네요 ㅠㅠ)

오늘 배울 한자는 바로 빠질 함 陷

8개의 한자중에서 익혀야 될 한자어가

하나라서 매일 학습이여도 부담없이 적어가면서

익힐 수 있구요..

이렇게 등장하는 한자어의 경우...

그냥 넘기지 않고.... 빠질 함이 들어가는

한자어를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문장에 적용시켜서 적다보면

자연스럽게 초등국어 어휘가 확장되는거죠~^^

함정, 함몰, 함락 모두 빠질 함을 사용하는 한자어인데요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니까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세게 머리를 박아서 두개골이 함몰되는줄 알았다.

적군을 함락시켰다.

이제 초등 6학년에 접어드니 서서히

어려운 낱말들도 하나둘 늘려 학습하는 것..

그날 배운 한자어 하나로 확장하기~~

하루 한 쪽 한자 365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이예요

고전들의 명언 외에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자성어

그리고 깊이있게 학습하지 않는 절기나 기념일 등등

일상 생활속의 활용 한자들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하루 한 쪽 한자 365

한자를 순서에 맞게 쓰는게 목적이 아니라

적힌 한자어를 보고 이게 뜻과 음이 무엇인지...

읽어 내는 것이 목적이기에~~~

획순에 대한 언급은 없는데요..

그래서 쓸때보면..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많지만..

한자 공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초등국어 어휘공부하는 느낌으로

부담없이 학습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초판에는 획순이 없어서 난감했^^)

1월 중순경에 학습 시작해서..

현재 1권 2월 학습중인데요..

살포시 맛배기로~~ 7월달꺼도~~

몇장 글쓰기 시도해봤어요..

첫날 배운 한자어는 "새옹지마"

인생사 새옹지마다~~~

1년의 딱 절반을 넘은 시점이라...

으쌰으쌰 해주기 위해~~~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가 등장한건가 싶은데...

내가 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손치더라도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지금처럼 꾸준히~~ 콩나물시루에 물주듯~~

그렇게 학습하자~~~~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고~~

오늘도 한줄 학습^^

불경일사면 불장일지니라

고전을 읽지 않았더니 또 모르는 한자가..

명심보감 성심편의 한 구절인데요..

한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비록 하루 한쪽.. 하나의 한자를 익힘이지만..

열심히 익혀서 더 나아가자^^

하루하루 익히는 한자어가

단순하게 한자 하나를 익힘에 끝나지 않고

희망적인 메세지로 연결도 되니까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에도 아주 탁월~^^

교언영색

요즘 우리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뺀질뺀질 그 자체를 나타내는 사자성어지요?

발음하기도 살짝쿵 어려운 교묘...

오늘의 한자는 바로 공교할 교인데요

원래 솜씨있다 아름답다 라는 긍정적인 한자어지만

교언영색과 붙으면서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답니다.

성실하게 한걸음 한걸음

태도와 행동이 얼굴에 묻어나는 바른 사람으로

교언영색한 인간은 되지 말자..

요런식으로 읽고 쓰고 학습 마무리했어요.

하루 한글자의 한자어가 들어간

한자 명문장, 사자성어, 24절기, 기념일 등으로

초등필수한자 차곡차곡 학습!

어휘력에 날개 달게 해주는

초등교사 송재환 선생님의 저서

고전에서 배우는 초등국어 필수한자

하루 한 쪽 한자 365 1권, 2권!

매일 공부하는 습관 잡아주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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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유성호.박여운 지음, 신병근 그림 / 아울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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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전에 퀴즈 하나 투척해볼까요?

"죽어야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저승사자? ^^

정답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법의학자랍니다.

법학자인지.. 의학자인지...

경찰인지..의사인지...

시작하기도 전에 아이의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간결하게~~

"그것이 알고 싶다나 꼬꼬무 있지?

그거 자문 구할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야~~"

라고 이야기해줬어요..

저도 그랬지만...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왜 그렇게 미스테리나 사건사고에 관심이 많이 생기는지..

어릴때 꿈이 경찰이나 프로파일러 아닌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저 어릴때만해도 FBI 꿈꾸던 아이들 많았거든요^^

오늘은 베일에 쌓여있는 직업군

(그래도 요즘은 드라마 소재로 많이 쓰여서 어느정도 익숙^^)

법의학자에 대한 이야기해볼께요~~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수업

시리즈중에 첫번째 법의학이예요

해부, 부검, 시체, 살인 등등

어마무시한 단어들만 떠올리게 되고...

이것저것 물어볼 것들이 가득....

그런데 궁금해할 것이 하나도 없는것이.

법의학과 관련된 하나부터 열가지의 사항들이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이자 작가님이

하나하나 알려주시거든요^^

법의학으로 눈을 돌리게 된 이유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러나 차마 물어보지 못했던 것들

그리고 사건현장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성인들도 궁금해할 사항들

하나하나를 풀어주면서

마치 전공수업을 하나 들은듯

해박한 지식들을 쌓을 수 있는 지식교양도서

이번에 RM이 알쓸인잡에 나오면서..

처음으로 그 프로그램을 봤었는데요

패널중 한분도 역시 법의학을 전공하신 분이였어요

외과쪽으로도 지원자가 거의 드물다고 하던데..

법의학 역시 지원자가 아주 드물다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의학이 해야될 일이라면

법의학은 생명이 다한 뒤의 권리를 지켜낼 수 있어야 한다고..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법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셨다는 이야기...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였는데요.

막연하게 무섭다고만 생각해서는 절대로 업으로 삼지 못했을것 같아서

이 부분이 제게는 가장 인상적이였어요..

아이는 읽는 내내 사건사고가 적나라하게 나와서

다소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늘 신비아파트나 구스범스같은

가상의 공포물만 접하다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한 찐경험들이

등장하니 놀랄만도 하겠죠?

주로 사건, 사고로만 접했던 법의학

법의학 역시 의학이라는게 들어가다보니

정규과정은 의과대학 6년 > 인턴 1년 > 레지던트 4년

기본 11년 과정에서 레지던트 4년 과정에

전공학과를 정해서 실제 부검을 하면서

법의학자가 되는데요..

이런 기본과정 외에도 검시조사관이나 법의간호사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서 수사요원이나 다른 기관으로

취업해서 전공을 살릴 수 있어요.

그런데 사인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이런 법의학 자체도 공부해야할 파트가 엄청나더라구요

유성호 교수님이 전공하셨던 병리학부터 시작해서

법의독물학, 법의인류학, 법의혈청학, 법의곤충학

독극물이나 뼈를 통한 사인확인

또는 침이나 혈액 분비물을 통한 사인확인

주로 불상으로 결정나는 사인들을 해결하기 위한 부분인지라

하나하나의 학문자체가 아주 흥미로웠어요.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수업"에는

유닛 하나가 끝날때마다 Q&A가 등장하는데요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대답해주시는데..

마치 옆에서 취재하는 느낌이랄까?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생생하게 이야기해주세요

법의학자가 되는 과정

우리나라 법의학의 역사

그리고 법의학자로 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사건

가장 보람을 느꼈을때 등등...

작가님 역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기에

아이들과 관련된 사건은 특히 가슴아팠다고 하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야 1분1초라도

허투루 쓰지 않으며 바로 부검을 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부검을 하고서도 사인을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특히 안타까워하셨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

실제 사건에 대한 언급도 특히 많았는데요

부검은 억울하게 죽은 사람을 두번 죽이는 살인이라고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안좋은 인식이 있는데..

부검을 통해서 억울한 죽음이 발생하지 않게끔

힘쓴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다뤘어요.

아동학대사건으로 최대 이슈가 되었던

정인이 사건부터 만삭임산부살인사건

그리고 화성연쇄살인사건까지..

법의학이 이런 사건들의 범죄연관성과

범인을 색출하는데 어떤 기여를 했는지..

그리고 이슈가 되지 않은 사건들도

엄청나게 많은만큼

이 책을 재미나게 읽고 관심이 간다면

법의학자의 꿈을 키워 함께 일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인간이 지금 이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되는 철약적인 메세지도 전해주는

초등교양도서 지식교양도서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수업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들려주는

10대들을 위한 교양수업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 예정이니만큼

다음 시리즈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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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쪽 한자 365 : 1 - 고전에서 배우는 초등 국어 필수 한자 하루 한 쪽 한자 365 1
송재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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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의 저자로 유명한

현직교사 송재환 저자님의 따끈따끈한 신간이 나왔어요~

초등교육현장경험 25년 이상..

저자분은 초등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독서.. 책읽기라고 늘상 이야기 해주시면서

거기에 한가지 더 보탠것이 바로 한자교육인데요..

그도 그럴것이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거의 6~70%는 한자어로 이뤄져있어서

한자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당장 교과서 읽기가 되지 않거든요.

다음달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아이..

겨울방학을 함과 동시에 영어부터 시작해서

사회, 과학 도서가 1,2학년때와는 다르게

2배는 늘어난 상황..

당장 교과서를 펼쳐보면 용어자체가

1,2학년때 국어 교과서에서 보던 용어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서..

한자학습의 필요성 팍팍 느끼고 있답니다.

한자8급 시험대비하면서 한자를 익혔을때는

획수도 신경쓰고 쓰기에 열올렸던지라

학습적인 부담이 없잖아 있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

"하루 한 쪽 한자 365"는

한자쓰기에 대한 부담없이

명심보감, 논어, 사자성어 등등

고전을 통한 명문장으로 익히는 한자와

24절기, 기념일 등등 일상생활 속 활용한자 문장을

하루 반쪽 따라쓰기를 통해 학습하니까

매일학습 하면서도 부담감을 낮출수 있어서 좋아요


"하루 한 쪽 한자 365"의 경우

1,2권으로 출간되었는데요

마치 초등 저학년의 통합교과 봄여름가을겨울처럼

1권은 봄/여름 1학기편, 2권은 가을/겨울 2학기편

이렇게 나와있어서 하루 한 쪽씩

2년 과정으로 매일학습하면 된답니다.

우린 3학년에 시작하게 되어서 살짝 아쉽지만..

때마침 교과에 많이 활용되는 표현들이 나와서

바로바로 이해하며 써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더라구요

위 사진속에 등장하는 것이 바로..

사자성어와 24절기인데요

2월 4일 오늘이 바로 24절기의 첫 시작

봄을 알리는 입춘

24절기에 해당하는 일자에는 해당 절기를

직접 익히며 한자어로 적고 설명도 읽으면서

바로바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좋은 말씀들은 어릴때부터 노출해주면 좋다"

맞는 말이지요?

사자소학과 명심보감 고전속 구절들

소리내어 읽어보면서 마음을 바로 하고

한자어를 따라 쓰다보면

한자어와 어휘력이 함께 올라가는데요.

하루 한쪽씩 부담없이 배우는 고전속 한자

"일기부모 기죄여산(一欺父母 其罪如山)

한번이라도 부모님을 속이면 그 죄가 산과 같다"

이런 마음가짐들은 초등 저학년때부터

가르쳐야 인성의 바탕이 되는데..

연산에 독해에... 영어에 학습에 밀려서

제일 우선시 되어야 될 것이 뒤로 밀려난 현실

"하루 한 쪽 한자 365"를 통해서

한자 공부하면서 읽고

그 뜻과 활용 표현들을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농경사회일때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일상생활속에서도 많이 듣고 자랐는데

요즘은 사실 뉴스나 교과서를 제외하고는

24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가 힘든데요

계절의 흐름에 따른 우리 선조들의 생활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런 지혜를 바탕으로 한 삶에 대해서도

알아 갈 수 있는 24절기에 대한 부분..

따뜻한 날씨였다가 다시 얼음이 꽁꽁 어는

매서운 날씨에... 딱 맞는 소한..

그날 배우는 것들은 따로 외울 것 없이

몸이 느낄 수 있게 날짜에 맞춰 등장하는

절기에 대한 학습.. 특히 유용했어요^^

"하루 한 쪽 한자 365" 머리말을 읽다보면

초등3학년 아이들 수학시간에 "대분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송재환 선생님께서 해주시는데요..

아이한테 책 들이밀기 전(^^) 항상 제가 먼저 읽어보는데..

저 역시도 아주 뜨끔한 부분이였어요

어떤 과목이든 공부를 잘 하려면

정확한 용어부터 알아야되는데..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알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한자"라는 것..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거예요

아이에게 한자학습을 어떻게 시키는것이

가장 효율적인가를 따져본다면..

당연히 실생활과 관련된 문장을 통한 학습이라고

망설임 없이 이야기하는 송재환 작가님

24절기, 고전, 사자성어 등등

명문장과 실생활 문장으로 만나는

"하루 한 쪽 한자 365"

하루 반쪽 학습으로

초등국어 필수한자 학습 효율적으로 시켜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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