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챌린지 100 - 나를 바꿔줄 100번의 기회
이재진(해피러너 올레) 지음 / 푸른숲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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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저자의 인생을 러닝이 바꾸었던

나의 인생도 바꾸어줄 러닝 챌린지 100

마인드셋을 해 줄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아직 모른다면 걷기 혹은 러닝으로

나를 리셋하는 여정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

러닝 붐이 극을 달하고 있는 요즘

다이어트든 정신건강이든 요즘 슬슬 러닝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요

저 역시 만보걷기를 햇수로 6년, 1580일을 앞두고 있지만

러닝은 여전히 벽과 같은 존재였어요

1분도 뛰는 것도 숨이 차서 뭐가 문제인가 싶었었는데

저자의 러닝 챌린지 100일을 읽고

도움을 받아서 그 방향을 새롭게 잡고

막 1일차 미션 성공후 뿌듯한 기록을 남깁니다^^

거리나 속도를 쌓는 러닝 전문가가 아닌

횟수를 쌓아서 100일 챌린지를 성공해

삶의 리듬과 지속의 힘을 이어가라는 조언

그래서 <러닝 챌린지 100>에는

10일의 습관화, 기초체력다지기, 꾸준함, 도전

각각의 목표에 따라 꾸준히 습관화하는 작가의 조언이

하루하루 매 페이지에 담겨져 있답니다

본격적인 러닝 전 몸 풀기,

또한 만보걷기처럼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주3~4회로 횟수를 조정하고

걷기5분 + 슬로 러닝(3분) 과정을 30분정도로

가벼운 러닝부터 시작하기

매일 하는 기록의 경우 달리기 전 체크포인트로

수면, 체력, 기분까지 기록할 수 있게끔

아주 꼼꼼한 항목들로 채워져 있는데요

이제 시작인지라 오늘의 목표나 러닝 페이스는 생략하고

일기 형식으로 달리며 좋았던 점, 오늘의 생각등을

기록하면서 1일차 미션 클리어했어요

매일 하루 한장씩 주어지는 저자의 조언들

무언가를 시작할 때는 일단 하자.. 그냥하자

그런 마인드로 시작했었는데

목표, 동기를 확실히 하고 움직이라는 조언

그 몇줄의 다짐이 힘들 때도 옷을 갈아입고, 신발을 신게 해서

자신을 밖으로 나가게 만들거라고~^^

기록도 기록이지만 매일 반페이지 분량의 저자의 조언이

은근 힘을 나게 해주더라구요^^

러닝은 이제 1일차 초보인지라 짝수 페이지에 나와 있는

으쌰으쌰 조언들을 먼저 읽어보면서

만보걷기와는 많이 다른 러닝의 팁들을 적용시키기~

밤마실 걷기도 그렇게 많이 했는데

도톰한 옷이 아닌 얇은 옷 껴입는게 더 좋다는 것도

이번에 책을 통해 알게 된거 있죠^^

시작은 다들 그렇나봐요

손하나 꼼짝하기 싫고 불안이 쌓이는 그런 상황

저자 역시 그런 상황에서 우연히 달리기를 시작했다가

어느새 13년이라는 기록으로 삶의 변화를 주었다고..

저 역시 만보걷기가 6년차 접어드니

슬슬 러닝도 해봐??? 이제 걷기는 운동이 되지 않아서

러닝을 추가했는데 5분, 10분

혹은 몇km를 뛰어도 멀쩡한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무엇이 문제인가~~

러닝을 잘하는 법이 무엇일까~~ 하면서 편 책이

바로 러닝챌린지 100이였거든요

저자는 도입부에 이렇게 이야기해요

"달리기를 잘하는 법이 아니라,

달리기를 삶에 들이는 법을 나누고 싶다"

저의 목표도 바뀌었어요 잘하는 법이 아닌

만보걷기가 6년차에 접어들었듯

러닝 역시 그렇게 삶으로 와서 1년, 2년~~~ 6년

꾸준히 습관처럼 하게 되는 것..

잘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는 것으로.. 멋지지요?^^

삶의 변화를 주고 싶은 이에게 저자가 손을 내미는 100번의 기회

러닝 붐이 일어났을 때 살포시 그 손잡고 짧은 시간이라도

도전해보는거 어떠세요? ^^

저는 오늘부터 1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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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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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지녔던 순자의 2500년 전 지혜의 기록

손자병법이 국내 최초 컬러 명화 수록 완역본으로 출간되었어요.

전쟁을 지휘하는 전략가였지만 전쟁을 이기는 전략 이전에

전쟁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 이야기

피할 수 없이 치러야 하는 전쟁이라면 반드시 이겨놓고 싸워야 된다고..

불패의 전략을 하나하나 언급하고 있어서 그 부분이 참 신기했는데요

손자병법의 가치는 전쟁에 국한되어 있는게 아니라

리더십, 협상, 경영 그리고 인간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니

경쟁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승리의 사고법 익혀보고 싶더라구요

현대지성 클래식 69번째 도서로 출간되어서 가격도 너무 착한 13000원

13편의 손자병법을 역사속 사례들로 풀어주니

2500년전 고전도 어렵지 않게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전쟁에서의 승리법에 대한 기술이 주를 이룰 줄 알았는데

이야기가 시작되자마자 등장하는..

"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라는 부분인데요

전략적으로 철저히 계산해서 움직이는 민첩성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그 부분이 궁금했는데

전쟁은 수많은 사람의 생사와 더불어 국가의 존패가 달린 문제라고..

이기든 지든 일단 전쟁을 하게 되면

어느쪽이든 피해를 입지 않을 수가 없는 구조라는 것에 촛점을 뒀어요

전쟁의 정당성은 명분이 아니라 민심.. 백성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유방과 항우의 사례를 들어서 백성의 민심을 얻은 자와 얻지 못한 자의 결말이 어찌되는지

그냥 손자병법의 원문이나 해석만 나왔다면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그것이 적용된

다양한 과거 사례들까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흥미진진하게 읽으면서 고개 끄덕이게 된답니다.

병서임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전쟁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독특한 손자병법

즉 백번 싸워서 백번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라는거죠

아군의 피해는 물론 적군의 피해도 최소화하면서

국민의 안정을 꾀하는 책략..

전쟁은 지든 이기든 국가와 개인의 재화는 물론 생명도 앗아가고

훗날 적국의 원한은 또다른 갈등의 씨앗으로 자라난다고

용병의 최고 전략은 전쟁을 하지 않고 모략으로 굴복시키는 것이기에

책략을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이였는데요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의 정나라 침공을 막아낸 상인의 계책이

정말이지 뒷통수를 탁 치게 만들만큼 인상적이였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상인의 계책..

우연히 진나라 군대를 만나 전쟁을 막은 이야기처럼

손자는 먼저 아는 것이 힘이다 라고 정의내릴 정도로

전쟁 전에 적의 사정을 미리 파악하는 정보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는데요

지략과 계책으로 피한방울 묻히지 않고 공격하고

통찰력으로 적과 아군의 상태를 파악해서 승패를 예측한 후 움직이기

제나라의 명장 전단이 유언비어로 적장을 갈아치워 연나라 군대를 몰아 낸

백전불태의 정신! 책에서 말하는 주된 이야기가 바로 이 부분이였는데요

앞서서 이야기했듯 굳이 전쟁이 아니더라도

개개인들이 예전보다 더한 전쟁 즉 다양한 경쟁구도 속에 놓여있 기에

현대사회에 맞게 바꾸어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

비즈니스 전략과 인간관계 전략으로 계산해서 읽어낼 수 있더라구요

싸워서 이기는게 아니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기존의 생각들을 완전히 뒤집는 이론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풀어낸

2500년 전의 전략서! 현대지성 클래식! 손자병법!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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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코 서경석 쌤의 콕콕 한국사 일력 365 (스프링)
서경석 지음, 방정혁 그림, 김재원 감수 / 알라딘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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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능력검정시험 만점 최초 방송인으로 유명한 서경석!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핵심 내용을 한줄 코드로 정리해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도 소장중인데

초등한국사에 도움되는 일력 출간소식에

초등5학년 아이 두고 있는 학부모로서 아니 쟁일 수가 없는 템이죠^^

교과서 핵심 어휘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사건과 인물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콕콕암기, 어휘쑥쑥, 한능검퀴즈로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특유의 꼼꼼함으로 하루 한장 매일 공부하게 해주니

언제 어디서나 온가족 잘 보이는 공간에 세워두고

역사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게 해주는 만년일력

요거요거 초등학생 뿐 아니라 온가족 한국사 학습서로 추천 꾸욱이예요

<화살코 서경석 쌤의 콕콕 한국사 일력 365>는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에서 배우는 한국사를

1월 선사시대와 삼국의 성립 / 4월 통일신라와 발해 / 9월 조선후기 등등

월별로 시대를 배치해놓아서 차례차례 학습하기 쉽게 해줘요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를 충분히 사전학습할 수 있도록

인물, 사건 들을 풀어내고 거기에 시험대비 암기할 부분은

간단하게 외우는 비법도 공유해주니까~

이 부분이 특히나 만족스러웠답니다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 어휘를

그날 배울 역사 공부로 지정하고

정확히 어떤 뜻을 나타내는 것인지

생생한 사진이나 재미있는 그림으로

교과서 역사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

초등 5학년 사회교과에서 한국사를 배우기전

미리 조금씩 읽어두면 수업시간 자신감 뿜뿜하겠더라구요

외세의 침략이 특히나 많았던 고려시대

서희의 외교 담판으로 손에 피를 묻히지도 않고

압록강 동쪽의 강동 6주를 얻어낸 쾌거~

서희의 외교담판이 5월 14일 학습내용이예요

일력이긴하지만 날짜상관없이

시대별로 보거나 혹은 역사적 사건, 인물로

궁금한 것 위주로 바로바로 공부하는 것도 유익한데요

매일 학습의 마지막은 한국사능력검정 퀴즈이니만큼

내가 배운 것들이 실제 시험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

뭐가 중요한 내용인지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아요

역사는 처음부터 정확하게 알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배우는게 중요한만큼

머릿속에 콕콕 넣을 수 있는 팁이 제공되는

초등한국사일력 온가족 한국사 완전정복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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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호텔: 노래하는 영어 동시 - 미국 어린이들이 매일 읽는 동시집
마리 앤 호버맨 지음, 말라 프레이지 그림, 한지원 옮김 / 윌북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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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자모 카페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 최고의 아동시인과 칼데콧상 수상 그림작가의 콜라보!

재미난 동시와 예쁜 그림으로 채워진 영어동시 그림책!

<ABC 호텔 : 노래하는 영어 동시>는

초등 5학년 아이의 첫 영어동시책이랍니다

유아그림책이라고 하지만 사실 읽어보면

초등5학년 뿐만 아니라 성인인 제가 봐도 모르는 단어가

왕왕 등장하기에~ 아이도 저도 같이 놀듯 공부하는 방식으로

QR코드 찍고 원어민 발음으로 듣고~~

우리말로도 즐기고 있어요~

짧은 글의 반복이라 동시가 읽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짧은 글만 있는거 아니구요~~

이게 동시가 맞나 싶을 정도로 긴글의 동시들도 제법 등장해요

하지만, 영알못이라도 거부감없이

영어동시 그림책 <ABC 호텔>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영어와 한글이 하나의 책에 있는 쌍둥이북 같은 스타일이기 때문이예요^^

거기에 원어민의 음성 QR이 제공되니 부담감 제로^^

일반적인 영어책과 달리 동시로 채워진 그림책이라

반복되는 구절과 딱딱 맞아 떠러지는 운율

해석이 살짝 어려워질때는 반대편 페이지로 가서

한글로 번역해놓은 것을 읽어보며 그들의 정서도 이해하고 ~

요즘에는 공룡은 잊고 사는지 알았는데

아브라카다브라~~ 마법주문이 아닌~~

브라키오 사우루스 공룡 페이지로 바로 가더라구요^^

Alas! Alack! They're dead and gone.

새들이 멋진 공룡 미끄럼틀을 타고 노는 모습과 달리

영어동시는 멸종된 공룡에 대한 아쉬움이 한가득이였답니다

유아그림책이고 해서 신나고 즐거운 내용들만 있는 건 아니구요

이렇게 조금은 감수성 가지고 읽는 글도 있어요

짧은 내용이라고 쉬운게 아니고

긴 내용이라고 어려운게 아니다!

동시 읽을 때 제가 아이에게 해주는 말이거든요

오히려 글자수가 줄어들게 되면

낱말 하나가 함축하는 의미가 많기에

낱말 하나 고르는 것도 더 신중해져서

이런 동시를 읽고 나면 어휘력과 표현력이 제대로 성장해요^^

그래서 동시읽거나 필사하는거 잘 챙겼는데

영어동시는 처음이니만큼 한바퀴 돈 다음

필사도 해보면서 초등 고학년이니만큼

언어감각 효과도 톡톡히 누려보려구요

동시의 중요성과 효과는 알지만

읽어주는게 엄두가 나지 않아 아직 영어동시는 시도도 못했다면

발음걱정 제로 오디오북과 해석걱정 제로 한글 번역도 제공되는

ABC 호텔 : 노래하는 영어 동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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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고요 - 자연의 지혜와 경이로움을 담은 그림 에세이
보 헌터 지음, 캐스린 헌터 그림, 김가원 옮김 / 책장속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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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내용의 글 대신 작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를 요즘 즐겨 읽고 있어요

글과 더불어 그림도 예술적인 그림에세이 <낯선 고요>는

이 가을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 표지로 인해

작가가 말한 낯선 고요함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자연의 지혜와 더불어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림에세이 <낯선 고요>는 우리가 눈으로만 즐기던 자연을

머리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정보도 담고 있는데요.

나이가 드니까 스마트폰 사진첩에

아이나 내사진이 아니라 나무, 꽃, 새, 하늘, 물 등등

자연의 공간이 자꾸 늘어가는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전혀 다른 부분들을

하나하나 알 수 있어서 배경지식도 살포시 늘리고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의 소중함도 깨닫는 챙김의 시간

책 내용 살포시 보여드릴게요

초록의 나무들이 서서히 붉은 옷으로 갈아입는 요즈음

지난 여름 도심속에서의 나무의 역할에 대해

저자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나무나 숲이라고 하면 당연히 시골을 생각하겠지만

시골에서만큼 도시에서도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작가가 외국인이라 외국의 사례를 통해 냉방비용 절감 효과를 이야기해주는데

전국에서 제일 덥다고 하는 대구도

도심숲 조성이라는 나무심기를 통해서 수년이 지난 지금

그효과를 지금 톡톡히 누리고 있는지라 특히 공감이 되더라구요

이제 전국 1위 폭염이라는 기록이 더이상 대구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뜨거운 여름 햇볕을 정통으로 맞는 대신

나무 그늘만 하나 있어줘도 숨막히는 더위가 한결 풀렸던 기억 지금도 생생해요.

나무는 인간에게만 안식처를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안식처를 제공해줘요

나무를 보금자리로 삼고 있는 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각종 새들이 나무를 보금자리로 만들면서

나무를 괴롭히는 해충들을 잡아 먹어서 숲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고

자연이 자연에게 보탬이 된다는 것을 아주 잘 풀어서 적어놓은지라

인간이 자연에게 받은 것들은 잊고 오염만 시키고 있어서

그림에세이 감상하는 시간이 즐겁기만한건 아니였어요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꼈다면 이제 오감으로 체감하는 자연인데요

눈을 감고 주변의 소리를 들어보라는 주문~

만보걷기를 할 때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항상 사용하기에

주변의 소리는 거의 듣기 힘들었는데요

왜가리며 청둥오리며 하천가에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일부러 이어폰도 안챙기고 나가서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봤답니다

물흐르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청둥오리가 물속에 머리까지 푹 담그면서

끼니해결하는 모습까지 포착..

평소에는 꽃이며 주변 풍경 사진찍는다고 멈췄던 걸음을

오늘은 눈으로 담는다고 걷기를 거의 2시간 넘게한거 있죠^^

땅속 식물부터 시작해서 우주의 별까지

자연의 경이로움을 주는 모든 것들이 총망라 되어 있는

그림에세이 <낯선 고요>는 지금까지 수박겉핥기 정도로 알던

자연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챕터가 끝나는 부분 중간중간 워크북이 제공되는데요

인생에서 폭풍이 몰아쳐 위태로운 상황이 닥치면

그 감정들을 오롯이 정리해 줄 무언가가 필요하죠

저자는 그것을 자연으로 판단했어요

결국 우리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 자연이기에..

막연하게 무엇을 해보라고 하면 첫줄부터 막히는데

저자가 왼쪽에 해준 이야기를 참고해서

조용히 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져봤답니다.

바닥도 보고 하늘도 올려다보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을 조용히 감상하는 편안한 시간을 주는

그림에세이 <낯선 고요>

더 쌀쌀해져서 꼼짝하기 싫어지기전에 읽고

눈에 자연을 담는 시간 가져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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