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고전 - 중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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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필독서 <중등 필독 신문> 시리즈의 저자

이현옥, 이현주 님의 따끈따끈한 신간도서!

청소년 문해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중등 필독 고전>이

동서양 고전문학과 철학윤리 도서 32권을 담은

300페이지 분량의 도서로 출간되었어요

고전 읽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고 있지만

낮은 어휘이해도와 배경지식으로

책을 펴기도 전에 겁부터 먹은지라 단순한 줄거리 소개를 떠나서

내용의 이해는 물론이거니와 인물들의 행동을 바탕으로 한

시대적인 배경의 이해도 도와줘요.

교과연계된 내용들로 고등학생이 되면 세특활동으로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등 재미와 학습적인 두마리 효과를

톡톡히 깨우치게끔 구성도 아주 알차답니다

청소년들의 고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청소년 문해력을 키워줄 사고력, 창의력, 논리력을 기를 수 있는

Q&A형식의 밀도있는 독서패턴

살짝 챗GPT로 얻은 정보마냥 도서별 융합정보가 제대로 나와있어서

애들보다 제가 먼저 읽다가 이해하지 못했던 고전들 순간 독파했어요^^

일반적인 책이든 고전이든 우리가 뭔가를 읽는 이유는

단순하게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1차적인 목적은 아니예요

학습기의 청소년이라면 더더욱 단순한 내용파악만으로

책읽기가 끝나서는 안되거든요

청소년 필독서 <중등 필독 고전>은 고전의 줄거리는 반페이지 분량으로 짧게하고

인물과의 갈등관계와 시대적인 배경에 대한 Q&A

비슷한 내용을 다룬 다른 작품과의 교점

그리고 주제연결 탐구활동과 교과연계활동으로 생각해 봐야 할 부분들

하나하나 모두 다뤄야 할 것들을 3~4페이지로 작품하나 하나 제대로 분석했어요

동양고전 철학윤리로 소개된 박지원의 <열하일기>

기행문으로만 기억하고 있던 고전을 얼마나 철저하게 분석했는지

학창시절에도 읽지 않았었던 책

검색해보니 300페이지가 채 되지 않은 번역본이 있더라구요

그때는 왜 이 책을 읽을 생각조차 못했던 것인지

청소년 필독서 <중등 필독 고전>의 장점 중 하나는

몇줄의 책소개로 읽었던 고전들을 작가들이 소개해준 글을 보면

재미있겠다, 읽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예요

저런 생각이 들게 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성공적인거 아닌가요?^^

고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싶다고한

초반의 작가글이 생각나는 부분이였답니다

2009년생 고1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이다보니

2028대입 변경사항들로 인해서 세특에 기록되는 내용들

그리고 학생부에 기록되는 교과 관련 내용들

아이들 내신으로 중요하게 자리잡는 단 몇줄의 활동들이

얼마나 크게 등급을 좌우할지 알기에 특히 반가웠던 부분이

각 고전별 제일 마지막에 등장하는 한걸음 더 탐구주제였어요

다른 과목도 아니고 진로탐색과 관련된 수학책을

고등아이가 학교 숙제라면서 도서 검색을 해달라고 하는데

어른인 저도 말문이 턱 막히더라구요

어떤 내용이든 과목별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질문들

이게 바로 중등 필독 고전에는 각 고전별로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비판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텍스트 힙의 진정한 가치는 고전으로 부터 시작한다"는

두 저자의 이야기처럼 현재의 청소년들이 고전의 매력에

제대로 빠질 수 있는 마중물같은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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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56가지 문답
최준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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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죽음에 대해서

삶과 죽음을 다른 것으로 보지 않고

공존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국내1호 죽음학자 최준식 교수가 알려주는

삶의 본질에 대한 56가지 이야기

삶을 너무 쉽게 놓아버리는 사람이 많은 요즈음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대한민국에서 많이 읽어야 할 도서

오늘은 후회없는 삶을 위한 56가지 질문과 답변

도서 <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는

무거운 내용이 아니구요 저자와 함께 차마시듯 나누는 대화라고

여길만큼 술술 읽히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삶과 죽음의 본질을 다룬 총 4장의 이야기

삶을 깊게 공부하기 위해 죽음을 이야기한다

죽음을 묻는 것이 곧 삶을 묻는 것이다

상당히 아이러니한 이야기인데

어느것이 먼저이다는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만큼

어리석은 질문이기에 저자가 말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답을 들으면서

삶의 가장 깊은 공부하는 시간 가졌답니다

죽음이란 무엇일까..

죽는 순간 나의 기억과 존재는 사라지는 것일까?

내가 존재하지 않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영원히 해결하지 못할 고민을 품고 살았는데

관련된 내용이 바로 등장하는거 있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의식의 사후 존속에 관한 서울 선언 2025는

인간의 의식이 사후에도 존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결국은 가위 자르듯 현생을 자르는 것이

어떤 도피처는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어요

책에서 가장 오랜 시선이 머문 곳! 바로 우리의 장례 문화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저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경해 하지 않으며

따뜻하게 기억할 수 있는 문화가 우리나라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현재의 장례 문화를 다시 새겨봐야 된다고 이야기해요

허례허식의 보여주기식 장례가 아닌

고인을 기리고 존경하는 마음이 묻어나는 추모의 장례식

백남준 아티스트의 장례식을 예로 든 부분을 읽고서

나의 장례식에 대한 생각도 잠시 해봤답니다

죽음과 관련된 막연한 잡생각들까지

자연스러운 죽음의 이해로 이끄는 편한 대화의 말들

삶과 죽음을 동등한 위치에 두고 현재의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준

도서 <죽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무거움과 진지함이 아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일상과 같은 편안함이여서 쉽게 추천할 수 있는 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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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 속 한 줄의 힘 - 삶의 순간에 반짝이는 한 문장 책 속 한 줄의 힘
자기경영노트 성장연구소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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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다보면

그리고 그 일이 내가 해보지 못한 일이라면

사람은 당연히 공황급의 상황에 맞닥들이게 된답니다

교사의 일과 엄마라는 일을 동시에 하다보면

더더욱 그렇게 되죠.

이 이야기는 굳이 전업과 워킹맘을 따지지 않더라도

공감하면서 읽을만한 내용들이 가득했는데요

누구나 서툰 자신에게 실망하면서 포기의 길을 걸을때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할 여력조차 없을 때

우연히 펼쳤던 책의 한 구절에서 눈이 오랫동안 머물고

꽉막혔던 체증이 내려가는 경험

삶의 순간에 반짝이는 한문장으로 힘을 얻은

저자 41인이 추천하는 생명의 문장과 책들

익숙한 책도 있고 생소한 책도 있어서

눈과 귀가 솔깃했던 이야기

< 다시, 책 속 한 줄의 힘> 속으로 들어가볼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옳다"

너무나도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보면

스스로의 감정으로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넣고

또 밀어넣은 자신을 다시 꺼내 올려서 괜찮다 괜찮다

주문을 외우는 경우가 있어요

나도 모르는 내 감정을 주체하지를 못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저자가 위로 받았던 문장 하나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우울한 존재이고

우울은 질병이 아닌 삶의 보편적인 바탕색이다"

도서 <당신이 옳다>의 한 문장인데요

회색의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이 아니라

내 안의 다양한 빛깔중 하나라고 인정하기

더 밝고 더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여도

있는 그대로의 나여도 옳고 충분하다는 인정의 문구

공감이 되는 부분이지요?

부모 나이의 어른이 되면

삶이 좀 더 윤택해지고 무언가를 보는 눈도 넓어지고

이해를 하게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부모의 나이가 되고 나면

부모가 위대해보이고 나는 그냥 아직 마냥 철없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안나진 저자가 감동받은 한문장은 김소영 작가의 <어떤 어른>의 한 구절이예요

"어른들이 어린이를 보듯이, 어린이도 어른을 본다"

초등 교사의 입장이 아니여도 공감이 되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이기 때문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관찰자인 어린이

아이들의 눈에 비친 나는 과연 어떤 어른이고 부모일까

나의 행동이 내 아이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그것을 잊지 않고 산다면 행동 하나하나 후회할 일 없겠지요?

첫 아이를 키우면서 유독 서툴렀던 자신에게

큰 깨달음을 줬던 <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의 한 문장

물질적으로는 넉넉치 못한 삶이였지만

늘 칭찬받고 귀여움을 받았던 기억밖에 없는 어린시절

늙어서도 그 생각에 마음이 한없이 행복하다

좋은것을 입히고 먹이고 남들 하는 거만큼은 해주자는 다짐보다도

아이를 보는 눈빛, 아이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

고등학생이 되어도 엄마인 내가 아이에게 가장 최선을 다해야 하는 부분은

"사랑" 그것만이 답이고 그걸로 충분하다는 것

아이를 양육하며 마음이 힘들 때

내가 하던 것들을 돌아보면서 그 근본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글이였어요

41인의 저자들이 책을 읽다가 한참을 눈길을 주었던 눈부신 문장

그리고 삶에 도움을 주었던 책

책속에 담긴 그 문장을 우리의 삶과도 연결시켜주는 필력에

읽고 싶은 책 몇권 도서관에 예약해놓고 기다리는 시간!

깊어진 계절 내가 고민했던 것들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문장 읽으며

필사하고 실천하기!

어디 이야기하지 못할 고민에 한없이 초라해지고 있다면

반짝반짝 빛나는 생명의 한줄을 찾기 위한 도구로

<다시, 책 속 한 줄의 힘>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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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하루 15분 영어 필사
백선엽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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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언어를 만들기 위한

100일간의 세계적인 리더의 언어철학 영어필사!

그들이 가졌던 짧지만 강력한 표현의 문장들을

더 오래 더 깊이 기억하기 위해 하루 15분 온전히 집중하며

정성을 담아 쓰며 글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어요

반듯한 글씨도 마음에 드는 글씨도 아니지만

쓰는 과정에 집중하라는 저자분의 이야기에

내가 오늘 적은 문장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명상의 시간도 가지면서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성공하는 습관,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하루 15분 집중의 영어필사 시간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하루 15분 영어 필사>

그 속으로 한번 들어가볼게요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하루 15분 영어 필사>는

시대를 대표했고 현재 대표하는 리더 100인의

명문장을 다섯장으로 분류해서

효과적으로 필사하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문장으로 사고의 틀을 바꾸고 실행력을 키우며

소통과 협업으로 관계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리더십을 완성해서

100인의 문장을 나만의 언어로 만드는 최종 정착지

인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영어와 한글 필사 파트

그리고 매일 감동 리더의 핵심 인사이트 문장까지~

하나의 장이 끝나면 필사했던 것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으로 이끄는 질문들을 읽고 답하면서 한단계 성장하는 시간

구성자체가 아주 알차게 되어 있어요

원래 명문장 필사의 경우 목차를 보고

내가 존경하는 위인의 페이지를 먼저 필사하는걸 좋아하지만

이건 순서대로 하나하나 필사하고 있어요

저자가 5장으로 분류한 순서에 의미가 있기에^^

아마존 창업가 제프 베이조스의 실행력을 담은 문장들

The big, start now!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문구가

매번 실행력이 부족한 내게 와닿더라구요

실패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시도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가지게 해주는 문장들

크게 꿈을 꾸되, 오늘 당장 한 발을 내디디라는 조언

Take the first step today!

비록 작은 것이라도 하루에 하나 오늘 당장 하기

전 스타벅스 최고 경영자 하워드 슐츠의 문장

Trun passion into action.

이것도 실행. 실천에 대한 문구인데요

열정은 행동할 때만 빛이 난다

행동 없는 열정 즉 입으로만 앞서 나가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노력하며 꾸준히 실천하라는 조언...

영어 문구도 한글 문구도 한자 한자 썼어요

결국은 해가 바뀌어도 늘 변화없이 그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작은 것하나조차도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더라구요

2025년이 두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

말로 내뱉은 것들중에 몇가지나 실천했던가..

곰곰히 생각하며 꾸준함과 실천에 대한 노력에 힘써봅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

그 행위를 찾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상위 1% 리더군의 명문장 영어필사로

자신만의 언어철학과 실천의 원동력 키워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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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 꿈터 책바보 23
소중애 지음, 홍선주 그림 / 꿈터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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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어 온 전통 가업! 내가 진로를 결정짓기도 전에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일자리 구하기가 별따기보다 힘든 요즘

비록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아니지만

해야할 일. 직업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나에게 득이 될까요?

아니면 내가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꿈을 포기 해야 하니까 해가 될까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우리나라는 부모의 직업을

그대로 물려받아 대물림 하는 경우가 흔치 않아요

전통적인 직업들이 주로 그 대상이 되는데요

찾는 이도 적고 하는 수고로움에 비해서 보수는 형편이 없어서

자식대에서 가업이 끊기는 경우가 많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4대를 이어온 전통시장의 한 가게에 대한 이야기예요

중앙시장 깊은 골목에 4대 기름집을 운영하고 있는 12살 명한이네 가게

이제 명한이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5대 기름집을 운영하겠기에

시장에서 이름도 아닌 오대로 불리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 지 책속으로 들어가볼게요

명절이 아닌 평소의 시장 모습이

이렇게 사람들로 북적였던 때가 언제였던가~~

그 기억을 더듬어봤답니다.

촌에서 엄마 손 잡고서 5일장 나들이 갔을 때

족히 40년은 더 된 기억속의 시장 모습이 딱 저랬어요

전통과 정이 살아 숨쉬는 중앙시장에는

가업을 잇고 있는 가게들이 몇몇 있답니다.

그중 가장 오래된 가게가 바로 4대째 기름집을 하는 명한이네 가게예요

대를 이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게 자랑스럽긴 하지만

가업을 이어갈 생각이 없고 오대라는 별명도 부담스럽긴 매한가지

오히려 기름집에 관심을 가지는 누나가 있는데

누나한테 가업을 잇게 하면 되지 볼멘소리를 이어간답니다.

그즈음 담임선생님은 중앙시장 역사 지도책 만들기를

발표 주제로 내주셨는데요

오대는 기름집이 아닌 소문무성한 구두끈 우동집을 맡았답니다.

사장님의 일하는 모습과 가업으로 물려받은 우동집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대의 가업에 대한 생각도 서서히 바뀌는 계기가 되는데요

학교 선생님을 하다가 갑작스레 기름집을 맡게 된 아빠

오대는 아빠에게 가업을 이어받은 것에 대한 후회는 없는지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이 많이 옅어진 요즘

잊고 살았던 "함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100년 가게. 오대 기름집이 생길지 안생길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명한이는 가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가진 따스한 마음과 정직함은

절대 잊지 않을 것 같았어요

부모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단행본 꿈터 책바보 23권

<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를 통해

사람내음이 가득한 독서시간을 가지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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