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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 엄마 말의 힘 - 자기주도가 가능한 초등 공부습관 잡아주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은지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평점 :

뭐든 몸에 마음에 배게 만들려면 최소 66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하지만.. 66일 아니라 100일의 습관을 들여도......
우리몸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죠..
하물며 입에서 나오는 말은... 100일이라는 노력의 기간이
무색할만큼 습관으로 배게 하기 어렵답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공부습관 전문가가 알려주는
100일간의 공부자극이나 생활습관 자존감 등등
엄마의 말에 힘을 실어주는 주옥같은 멘트들이 존재한답니다.
제가 초등 저학년, 고학년 그리고 중등 아이까지 키우다보니
처음 책을 펼쳤을때는 학습적인 것에 효과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였는데요.. 한장 한장 읽을때마다..
학습도 학습이지만.. 아이의 자존감을 높혀줄 수 있는
비법들이 많이 있어서.. 특히 앞쪽 읽으면서..
반성과 위안을 많이 받았답니다.
꼭 학습적인 성과를 거두기보다..
엄마의 말 한마디로 인해서..
아이가 밝게~~~ 행복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서 할 수 있음에
의의를 두고. 그렇게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

자기주도가 가능한 초등 공부습관 잡아주기
100일간의 엄마 말에는 아이의 마음을 살찌우는
자존감을 높혀주는 엄마의 말..
DAY1. 나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부터
아이의 실력을 쌓아주고 엄마의 멘탈도 세워주는
흔들리지 않는 엄마의 마음으로
DAY100. 엄마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을 솔직하게 말한다까지
따뜻한 말들이 여러가지 사례들을 통해서 소개되고 있답니다.
가장 먼저 읽은 부분의 내용이 너무 좋더라구요
온전히 나자신을 사랑하기..
우리세대는 또 이런교육(^^)은 받지를 못해서..
love myself가 아주 생소하답니다.
어떤 일이 틀어지게 되면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을 채찍질하는거...
분명 최선을 다한 상황이였는데도..
어딘가 부족했을거야 라며.. 자신을 깍아내리고
한없이 나락으로 자신을 떨어뜨리는..
힘들때마다 자신을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매번 그런 사람이 없을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자분은... 온전히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부모도.... 친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엄마의 말로...
"너 스스로 네 편이 되어볼래? 제일 든든할걸."
라고 따스하게 한마디 ^^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이런식으로 전개되요..
핵심문구와 더불어 구체적인 이야기..
그리고 엄마가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되는지..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정작 마음에 와닿아서..
말로 내뱉는건 어려운 우리들이니까.
한마디 한마디 그날 익힌 말들을 따라 소리내어 읽다보면
어느새 얼굴 표정부터 달라지게 된답니다.

엄마표 학습을 한다면서..
아이의 공부를 지도하다보면..
동기 부여를 해준다는 명분으로
아이에게 해서는 안될말을 하게 될 때가 있답니다.
51일차 말이 진짜 뜨끔하게 와닿더라구요.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거르기..
좋은 말을 해주는것도 좋지만..
절대 하지 말아야될 말들을 조심하는것..
이것도 중요해요..
아이의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듯..
그 아이가 어떻게 성장할지. 어떤 사람으로 클지 모르니까.
섣부른 판단으로. 이런것도 못하냐고..
넌 이건 소질없어~~ 라고 단정짓는 말들..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아이가 듣고 왔어도..
엄마가 그거 아니라고 바로잡아줘야되는데..
그런말이 엄마의 입에서 나오면.. 절대로 안되겠죠?

아이의 마인드를 컨트롤하는 엄마의 말 뒤에는..
이렇게 공부가 중요함을 깨닫는 동기부여의 말도 소개되는데요
전 공부도 공부지만.. 저학년 아이와의 독서에
온 마음을 다하고 있기에..
(요즘 흐지부지해졌지만^^)
아이의 독서에 대한 부분을 특히 꼼꼼하게 읽었어요
아직은 저학년이고 맞춤법도 잘 안되는 상황에
독서록쓰기는 시도도 못하고..
읽은 책 제목과 저자, 페이지 수 적는 정도만 하고 있거든요..
단 두줄로 책 한권의 내용을 정리한다거나
아이가 읽은 책들만 꽂는 전용 책장 한켠 마련하기...
생각도 못했던 꿀팁들이 있어서 메모해두고..
내일부터 여름방학이라... 실천해야될것들 정리했답니다^^

이건 요즘에 특히나 제가 힘든 부분...
다섯번이 어딘가요~~~~ ㅠㅠ
생활습관 관련된건데도 불구하고..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아이.. ㅠ
여아들 키울때랑 남아 키울때랑 왜 이렇게 다른지.
뭔 말을 들어먹어야..... 하지..
칭찬으로 구슬리는 것도 이젠 눈치오백단이라
효과가 없는데..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그 습관이 든 시간만큼의 엄마의 끈기가 필요하다고.
저.. 한 3년은 기다려야되는가봐요 ㅠㅠ
아직 도서를 받은게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먼저 마음에 와닿는것들은.. 새벽녘에 일어나서
살포시 보고 있는데요.. 내용자체가 짧고..
또 이야기식 전개라서. 술술 읽히긴하던데..
한번 읽고 덮어놓을만큼 가벼운 내용은 아니기에~~
특히 와닿는 부분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뷔존에 두고 아침저녁으로 말 내뱉으며
저부터 습관으로 잡히게 해보려구요
거의 모든 초등.중등학교에서 이제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는데요..
코로나 재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든만큼..
집에서 엄마와 아이 사이에 힘싸움이 있을수도 있는만큼
한살이라도 더 먹은.. 우리가... 좋은 책들 읽어가면서..
마음수양~~ 살포시 미리 해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애들방학때는 독서와 밤마실 걷기로 마음수양해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