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관리의 시작 셀프 경락 - 처진 피부와 깊은 주름, 비대칭과 이중턱이 고민이라면
정지은 지음 / 책밥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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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탄탄한 이론 기반의 생활밀착형 마사지

나이가 들어감에 있어서 여기저기 주름들이 생기기 시작해요

그저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싶고

시술의 힘은 빌리고 싶지 않지만

안좋은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생긴

미간주름, 목주름, 화난 인상 같은 경우는

성형이나 시술의 힘을 살짝 빌리고 싶은 욕심이

자꾸자꾸 몽글몽글 솟아오르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만난 건강취미 도서

나를 위한 관리의 시작 셀프 경락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서 바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이론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책이여서

더 믿음이 가고 저도 그렇게 이론부터 읽고

내게 필요한 마사지 위주로 하루 10분 안되는 시간으로

목주름과 미간 그리고 눈피로를 해소하고 있어요^^

영상이 워낙 흔하다보니 경락마사지도

유튜브에 관련 정보가 넘치고 있거든요

바로바로 해봐도 되지만

우린 전문가가 아니니까 기본적인 지식정도는 알고

하는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했고

저자분도 이론적인 부분을 먼저 공부하고

유튜브를 통한 영상을 보며 해보고

그런 다음 책을 펼쳐놓고 따라해보라고...

이게 정확히 익혀서 습관화하기에 좋다고 하셨답니다.

이론을 알면 효과가 2배~~

피부와 근육 그리고 우리 몸에 있는 지방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부터 알려주는데요

그중에서도 요즘 너무 등한시 했던

수분공급에 대해서 해주신 말씀이 가장 와닿더라구요

"어느것이든 기본은 수분이다"

커피를 자주마시는 현대인들은

특히나 이뇨작용이 빠르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줘야되고 1.5리터 정도는 마셔줘야 된다고..

그러고보니 추운 겨울접어 들고서부터는

하루 1리터는 마시던 물을 2컵도 안챙겨 먹고 있 ㅠㅠ

셀프 경락 우리에게 마사지로 더 친근하죠?

마사지의 가장 기본부터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청결, 자극, 보호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청결이라고

특히 자신의 손으로 하는 것이기에

깨끗한 세안은 물론 손청결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언급해서 강조해주셨답니다.

얼굴마사지와 더불어 림프절 마사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는데요

미용도 미용이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위한 마사지가 목적이라면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상체의 쇄골 위, 겨드랑이, 하체의 서혜부

세부위는 꼭 잊지말고 마사지를 해주라고~~

셀프경락, 지압, 마사지

옆으로 누워잔다거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는다거나

평소에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오래 취하는 경우

일상생활의 잘못된 습관으로 특정부위에 못난 주름이 생겨

시술로 보완을 해야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본인이 평소 고민하고 있던 부위에 대한

마사지법이 이렇게 제공이 되는데

중요한건 사진뿐만 아니라~~

QR코드 유뷰트 영상으로도 제공이 되니까~

영상을 통해서 먼저 해보고

책에 나온 내용들을 확인하고 잘못한 부분을 고치고~

그렇게 저의 3대고민~

목주름, 미간주름 그리고 한국인 특유의 화난 표정

입꼬리가 내려가서 인상이 무표정으로 바뀌는 단점~ ㅠ

저는 3가지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진작 알았으면 참 좋았을 것을

그래도 지금이라도 안게 어디냐며

마사지오일 바르고 손으로 부드럽게 롤링타임~

몇번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큰 거울 앞에 두고~

티비 보면서 하는 경지에 ㅇ.ㅇ

마사지나 경락이라고 하면

미용이나 다이어트가 목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루의 피곤함을 푸는 건강쪽으로도 특히 도움이 된답니다.

신체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발

각 부위별 지압점을 사진으로 나타내주니까

꼭꼭 눌러가면서 시원하게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아요

만보걷기나 러닝으로 종아리가 뭉쳤을 때~

유독 하체가 부었다고 생각했을 때도

톡톡히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별 셀프 경락

아이들 방학이라 돌밥돌밥으로 외출이 힘든 주부들에게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없는 나를 위한 관리의 시작 셀프경락~

홈트와 더불어 올해는 셀프마사지도 부저린히 해서

전신성형효과 제대로 누려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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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손흥민 - 전면개정판 who? special
스토리랩 지음, 이유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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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월드클래스 손흥민에 대한 리더쉽에 대한 이야기

축구는 월드컵때만 관심을 가지는 이여서^^

사실 손흥민보다는 그의 아빠~ 손웅정 감독님의

도서를 먼저 읽었답니다. 그리고 거기에

손흥민을 키워낸 교육관을 보면서

이런 교육관으로 키운 아이라면

바르게 자랄 수 밖에 없구나 생각했었는데요

초등학생들을 위한 후 스페셜 시리즈의 전면개정판

초등 고학년 아들래미를 키우고 있는지라

그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일단은 기존 도서랑 다르게 표지가 바뀌었어요~

빨간의상이였는데 까만색 의상으로~

후스페셜 손흥민이 2022년도에 나왔으니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많은 경기가 반영된 성장기

그 이후 이야기가 반영된 전면개정판 기대감 가득이지요~

손웅정 감독님이 쓴 책들과 달리 후 스페셜은

초등아이들을 대상으로 해서 중간중간 재미난 이야기가

아주 많이 등장한답니다^^

아이가 읽다가 아주 빵빵 터지더라구요^^

진짜 이런일이 있었겠다..

아들둘 키우는 가정인데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아들이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 그 순간부터

본인이 직접 아이를 가르치면서

기본기와 인성에 최선을 다했던 이야기

그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요

손흥민이 중학교 2학년에 학교 축구부에 입단하며

제대로 된 교육(물론 그전부터 아빠에게 배웠지만^^)을

시작했다는 부분에서 적잖은 충격을 먹었네요~

처음 단체생활을 할때에도

또 말도 통하지 않는 독일에서의 유학생활에서도

축구실력은 기본에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진심을 다 할 수 있는지

늘 마음을 나누고 진실되게 상대를 대하는 것에

최선을 다했던 사람

그래서 축구실력도 실력이지만

철저한 멘탈관리에 리더십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압도하는 모습

아마 이 부분이 그가 아버지에게 배운

또 스스로 노력한 최고의 가치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위기의 순간이 닥칠때마다 어떠한 노력들을 했고

또 어떤 경기에서 최초, 최고의 타이틀을 얻었고..

초5 아들래미에게는 그저 축구하는 모습이

멋지게 보여서 흠모의 대상이 되었을텐데

제가 읽다보니 그런 부분들을 아이가 꼭

알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후 스페셜 손흥민 전면개정판은

그의 업적도 업적이지만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도

각 챕터마다 다루고 있어서

K리그라든지 서포터즈 그리고 다른나라의 축구단체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독후활동도 제공되는데

글을 꼼꼼히 읽었는지 손흥민과 관련된 객관식 문제

그리고 정답없는 서술형으로 내 이야기를 담아내는 문제

창의적인 독후활동까지

한 인물이 꿈을 이루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자신의 꿈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것들에 우선을 두어야 할지

제대로 알게 해주는 인물이야기 후스페셜

손흥민 외에도 다른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시리즈로 출간되었으니 아이와 함께

다양한 인물이야기 읽으면서

자신만의 멘토 찾는 시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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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탐정 셜록 본즈 : 사라진 왕관 사건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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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똑띠 멍멍이와 스피디한 냥이 셜록본즈와 캣슨 박사

앉은 자리에서 해결되는 사건들에는

흥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셜록본즈~

오늘은 그의 구미를 땡길만한 사건이 의뢰될까요? ^^

멍탐정 사무소에 들어온 의뢰는

무려~~ 왕실 물건의 도난 사건~~

아주 스펙타클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지요?^^

만화책에 푹 빠져서 줄글책과 담쌓고 있는

초5 아들래미에게 엄마가 먼저 읽고 던져준 추리동화

보통 초등생들 추리동화라고 하면

조금은 유치한 부분이 없잖아 있는데

요건 중간중간 머리 굴려 생각해야 되는 미션들이 제법 있어서

유치한 것이 전혀 없더라구요^^

정석대로 퀴즈 풀면서 보려면 하루 이상 꼬박 걸리는

간만에 만난 재미진 추리동화

범인을 섣불리 이야기하지 마세요~~~

용의자의 진술서와 본즈의 미끼~~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께요^^

여긴 어디?

명탐정 사무소에 들어온 사건의로!

사라진 왕관 사건의 장소랍니다

사건이 터지면 가장 먼저~~ 현장조사가 필수지요?

목격자도 만나봐야 되겠지만 일단 멍탐정 본즈와 캣슨박사는

사건 현장으로 가서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이상한 발자국을 따라 강가를 걷다가

발자국이 멈춘 거대한 저택에서 걸음을 멈추게 되는데요

자신도 티아라를 분실했다고 이야기하는 푸들

때를 놓치지 않고 사건 현장에서 장은 종잇조각을 발견한 본즈는

다른 목격자를 또 찾아서 나선답니다

그리고 성 뿐만 아니라 군데군데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되죠

우여곡절 끝에 첫번째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용의자가 한둘정도 나올줄 알았는데

잠복수사한 끝에 생각도 못한 이가 용의자로 지목이 되고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수록 장소 이동이 또 대박이예요~^^

아무리 재미있는 추리동화여도 이야기로만 진행이 되면

흥미가 반감이 될 수 있는데

멍탐정 셜록본즈 사라진 왕관 사건은

이렇게 중간중간 읽다보면

퍼즐과 더불어 퀴즈가 등장한답니다.

단순한 문제들 아니구요

방향감각과 함께 수감각도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다수~

초등수학에 봤던 쌓기 문제도 있어서 은근 반갑더라구요^^

흥미진진한 추리동화 읽으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문제도 풀고~

문제 푸는것 쯤이야~~ 하면서 풀더니만

뒤에 답 확인하고서는

헉~~~ 소리를 ㅎㅎ

덤벙거리는 초등5학년 아들래미에게는

그리 호락호락한 문제들이 아니거든요 ㅎㅎ

아무튼 뒤에 답 바로 보지 않고 그래도 스스로 풀어보고

답확인하며 알아가는 모습~~

근래 책보는 모습중에 제일 이쁘더라구요

근데.. 자꾸

"엄마 범인이 누구야?"

질문을 던지는 아들래미~~~

"엄마 사전에 스포는 없는거 알지?"

ㅎㅎㅎㅎ

용의자가 한명한명 지목되는 순간마다

얘가 범인이였냐면서~~ 알려달라고 ㅋㅋ

맨뒷장에 가도~~ 퀴즈에 대한 정답만 나와있지

범인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사건 초반부터 미끼를 던져놓은 셜록본즈는

발로 뛰어서 잡은 용의자들의 진술만으로도

범인을 지목~~ 매력이 아주 그냥 엄지척^^

머리 굴려가면서 읽는 추리동화의 매력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 멍탐정 셜록본즈

애한테 한글자 한글자 똑바로 읽으라면서

저는 책 다 읽을 동안에도

멍탐정이 아니라 명탐정인줄 알았다는 ㅎㅎ

날 닮아서 대충 읽는거였던... ^^

아이들 겨울방학 끝나가는 시점~

학습에 박차를 가하고 계신가요?

살포시 머리식히는 재미난 도서~~

살포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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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아무 데나 낙서해도 돼? I LOVE 아티스트
파우스토 질베르티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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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재능과 비밀을 간직한 뱅크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벽에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 예술가이자 예술계의 이단아로 유명하죠?^^

대중들에게는 <풍선을 든 소녀> 경매가 낙찰됨과 동시에

파쇄가 되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로

독창적이고 풍자적인 사회적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아이와 유튜브 영상으로 이걸 보고서

이런 일도 있었다고 이야기해줬었는데

표지를 보고서는 뱅크시 작품도 그 퍼포먼스도 기억하더라구요

그림책으로 만나는 예술가 뱅크시는

딱 현실에서의 모습과 행동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는데요

뱅크시의 대표작 이미지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평소 예술작품 그리고 화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도서예요

철저하게 본인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뱅크시

그림책 역시 그림자 같은 뒷모습으로 시작하는데요

본인의 정체를 비밀로 하려고 이름까지 숨겼다며

당당하게 첫장에 밝히지요~

그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작품을 만드는 이야기를 해요

흔히 예술품이라고 하면 커다란 캔버스에

아름다운 색색의 도구를 이용해서 멋진 작품을 만드는거라고 생각하잖아요

일상에서 보는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독특한 작품들을 남기죠

이게 불법이기에~~ 철저하게 자신을 숨기고~

아무도 모르는 상태로 작업을 마친후 작품만 남기고 사라져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예술 작품을 곳곳에 만들어놓는

뱅크시의 특징을 그림책에서는 이렇게~~

흑백으로 묘하게 담아냈는데요

그래서 더 신비롭고 인상적이더라구요

책속에는 그가 남겼던 작품들이 하나하나 소개되어 있는데요

화려한 디즈니랜드를 모티브로 음울한 디즈니랜드

디즈멀랜드 테마공원을 조성~

하루 4천명이 넘게 관람을 했었다고하는데

협업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을 것 같은 뱅크시가

60명 가까운 예술가들과 함께 만들었다니

지금은 운영중이지 않지만 소개된 영상을 찾아보니

정말이지 그의 독특한 아이디어는 단연 최고인것 같아요

너무 유명해져서 초반에 추구하던 신비주의는

스스로 많이 깬 상태지만

그만큼 더 함께 할 수 있는 수면위의 작품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예술가 뱅크시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더 친근해지게 해준 그림책

아이와 함께 뱅크시 작품도 검색해보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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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위한 윤동주 전 시집 필사 북 - 써보면 기억되는 어휘와 문장 그리고 시어들
윤동주 지음, 민윤기 해설 / 스타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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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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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면 기억되는 어휘와 문장 그리고 시어들

올해는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이예요

대표작품들을 조용히 생각하면서 필사할 수 있는 도서

아주 매력있지요?

보통의 시라면 읽고 나면 몽글몽글해지는

감정들이 솟아오르는데

시대상이 담겨서 그런가 윤동주 시인의 작품들은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유독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손으로 쓰면 특별한 신경회로가 있어

배움이 더 쉬워진다는 말처럼

느리게 읽는 확실한 독서법으로

학창시절에 이해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꼽씹으면서 필사하는 시간 가지고 있어요

익히 유명한 작품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학창시절 이해하지 못했던 작품 위주로

먼저 훑어봤는데요

소장형 가치가 있게끔 도톰한 양장형 스타일에

필사도서라서~~ 보라색 갈피끈이 있는데

그것도 참 예쁘더라구요^^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시집필사북에는

그의 작품과 더불어 민윤기님의 해설도 실려있어서

필사하기전 차분하게 읽고 온전히 이해하면서

한글자 한글자 적을 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가볍게 읽고 넘기는 내용들이 아니고

지금의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어서

그냥 읽고 넘기기에는 아쉬운게 많았었는데

이렇게 시집 필사북으로 만나니 그래도 제일 반가운 건 역시

가장 먼저 만났던 작품은 1장이 시작되기도 전에 등장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로 시작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였는데요

일본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려있다는 해설을 보니

그래도 뭔가 깨인 이가 있는 것 같아서 조금의 위안은 받았답니다.

현실에 안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의 자신을

채찍으로 혹독하게 내리치는 것 같은

한줄한줄의 반성글들

그리고 끝끝내는 묵묵히 뭔가를 해내겠다는 다짐까지

학생때 읽는 것과 엄마라는 사람이 되어

읽고 쓸때는 또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대표작 몇개만 알고 있었는데

필사북 페이지 수에 놀라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쓰인 시에 놀랐어요

3월이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학년이 시작되어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는데

거기에 딱 어울리는 제목이지요?

새로운 길을 향해 갈 그 마음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한줄 한줄 필사했지요

천천히 읽거나 소리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줄 한줄 필사를 하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니

어떤 마음으로 작품들의 끝을 맺었는지 감히 이해한다 적어봅니다

필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는 윤동주 전 시집 필사북

조용한 시간에 한줄한줄 기록을 하면서

어휘와 문장력으로 내면을 채우는 시간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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