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의 하루 생각숲 상상바다 11
신희진 지음, 김민우 그림 / 해와나무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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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이야기

지하철에서 종종 보게 되는 풍경

전동휠체어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비장애인 틈바구니에 낄수가 없어서

가장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장애인을 종종 보게 된답니다.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창작동화

생각숲 상상바다 시리즈 11 베토의 하루예요

책표지에도 나와 있지만

휠체어를 탄 주인공과 조카가 특정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불편해 하는 모습에

낯이 뜨거워질 지경이였어요

초등5학년 유튜버 영훈이

할머니댁으로 심부름을 다녀가는 버스안에서

장애인 이동권을 주장하는 시위현장을 보게 되는데요

마음은 급한데 시위를 하고 있으니

차량 이동은 더디고 슬슬 짜쯩이 나기 시작하죠

유튜버답게 현장을 촬영하고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면서 볼멘소리를 하고 집에 도착

그렇게 찍은 영상을 브이로그 형태로 올린 어느날

10년만에 고모가 영훈이네 집에 방문하게 된답니다

휠체어를 탄 고모의 모습이 어색하기만한 영훈이는

살짝 거리감을 느끼려던 찰라

고모가 유명 유튜버인 것을 알고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해요

그렇게 영훈이는 고모와 함께

고모가 한국에 방문한 목적...

공연을 위한 장소로 동행하게 된답니다

아파트를 나설때부터 시작되는 휠체어 이동의 불편함은

택시, 버스 그리고 인도에서도 어김없이 발생되는데요

무엇보다 충격적인 부분은 사용자들의 인식도

아주 최악이였다는 것

영훈이는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며칠전 버스에서 내려다본 시위현장을 떠올리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된답니다.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시위가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아무도 불편하지 않은 방법으로는 어떤것도 바꿀 수 없다고

장애인 인권, 이동권에 대한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반대의 입장도 생각하는 시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선천적인 장애보다도 후천적인 장애가 많은만큼

어느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되는게

더불어사는 세상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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