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19상수가 형에게 맞을 때마다 그 분노가 아주 먼 북극의 빙하처럼 차곡차곡 무서운 응집력으로 얼어붙었던 것처럼. 그런 마음에 또 다른 분노가 하나 더 올라오면 마음이 고통스러울 만큼 냉담해지고 그런 인력은 너무 세서 웬만해서는 사라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