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책 생각
Team BLACK 지음 / 책과강연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80:20의 파레토 법칙이 있다. 20%가 나머지 80%의 대중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지금은 콘텐츠 시대다. 누구나 다 자신에게 맞는 색깔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때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기획자의 생각과 시각이다.

<기획자의 책 생각>은 콘텐츠 기획자인 이정훈 님의 집필하셨다. 출판 기획 에이전시 <책과 강연>의 대표 기획자이자 기업 위기관리 시나리오 컨설팅 회사 <J.C.P>에서 15년 차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한다. 과연 이 책이 출간되면 잘 팔릴까?라는 문제를 매일 고민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글쓰기에 관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정확히 말하면 책 쓰기 방법에 대해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책을 쓸 때 우리가 생각해야만 하는 것은 딱 세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이 책은 누가 읽어야 하는가? (독자 층을 구체화) 2. 왜 읽어야 하는가? (기획의 배경, 트렌드와 이슈 문제) 3. 이 책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 ( 주제, 테마)

우리는 보통 무엇을 쓸 것인가로 고민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무엇을 버릴 가로 고민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 주변에 써야 할 소재들은 무궁무진하다. 직장, 전공, 취미, 관계, 성격, 가족, 건강 미래, 비전 ...... 등등. 우리가 책을 쓰는데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쓸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넘쳐나는 쓸 것 들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도무지 감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어떻게 책을 써야 하는지가 훨씬 쉽다. 우리는 이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하여 많은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다. 책을 쓰기 전에 플랫폼의 친구들을 이용하여 그들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캐치하여 거기에 맞는 글쓰기를 하면 된다.

또한 기획자는 목차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난 책을 읽을 때 빨리 읽고 싶은 마음에 목차를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곤 했다. 목차는 삼각형의 제일 상위의 꼭짓점과 같다. 그 꼭짓점이 가는 방향으로 나머지 두 점은 따라가게 되어있다. 목차를 분명하게 뽑아 놓는다면 책쓰기가 훨씬 쉬워진다.

나는 더 이상 나 혼자가 아니다. 나와 연결된 모든 링크의 힘이 내가 된다. 지금은 무엇을 만들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과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연결된 네트워크에 한해서 기회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필요한 니즈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나도 언젠가는 내 책을 쓰고 싶다. 콘텐츠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고 싶다. 현재는 더 이상 지식 창조의 시대가 아니고, 지식 편집의 시대다. <기획자의 책 생각>은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다. 기획자의 관점에서 본 책 편집에 대한 정보가 세세히 적혀 있다. 책 쓰기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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