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맨 앤 스타일

맨 앤 스타일
데이비드 코긴스 지음, 신소희 옮김 / 벤치워머스 / 2019년 12월

 ‘매력적이다.’라는 말은 여자에게만 부여되는 단어일까? 아니다. 남자인 당신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당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당신을 치장한다면 당신만의 아름다운 향기를 발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맨 앤 스타일>을 읽고 나면 나를 더 사랑하게 되고 나만의 향기를 발할 수 있는 기초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만의 스타일은 뭘까? 옷 입는 방식은?' 그동안 이런 것들에 대해서 별로 고민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살아왔다. 심지어 옷 입는 스타일이 뭐가 중요해. 내가 편하면 그만이지 하는 스타일이다. 여기서 <맨 앤 스타일>을 만났다. 이 책은 좀 더 멋있어지길 노력하는 남자들을 위한 책이다. 옷을 입을 때 나만의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는지? 취미로 수집하는 물건은 있는지? 자주 가는 술집과 술에 따른 선호하는 음식은 있는지? 등에 대해서 직업도 출신도 다양한 80명의 남자들을 소개해 가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작가인 데이비드 코긴스는 뉴욕에 살고 있다. 난 뉴욕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왠지 모를 동경의 대상이 아닌가? 브로드 웨이가 있고, 월스트리트가 있다. 그는 이곳에 잘면서 주로 주로 남자의 취향과 태도에 관한 글을 쓴단다. 한마디로 남성 패션 작가란 뜻.

  이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스타일 있는 남자가 된다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하였고, 2장은 옷차림의 복잡성에 대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떻게 할지를 얘기해 주고 있다. 마지막 3장은 매너와 무례를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정말로 매너와 무례는 미묘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한다.

  이 책은 많은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단순히 옷을 잘 입는다고 해서 품격 있는 남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 나만의 품격과 취향을 살려 나가야 한다.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고, 생활이 무의미하고 건조하다고 느낀다면 <맨 앤 스타일>을 한번 읽어 보길 꼭 권한다. 남자로서 내딛는 발걸음이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