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세실 >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독서방법

제목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독서 방법
지금 민석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다.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요약해 말하고, 요약한 내용을 글로 옮기는 훈련을 꾸준히 한 덕분에 독해력이 크게 향상 되었고, 그것은 곧바로 이해력의 상승을 가져왔다. 단지 책을 읽고 내용 파악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과목에 대한 이해도도 아주 좋아졌다.
좋아진 정도가 아니라 아주 뛰어나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었다. 특수반에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기적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영어 공부도 그런식으로 해서 지금은 중학교 2학년 수준의 영어를 읽고 쓰는 실력이 되었다.
물론 이런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 민석과 그의 엄마가 기울인 노력은 엄청나다. 하루 30분씩 두 번 하던 책읽기 학습을 거의 매일 6개월동안 계속 했다는 것은 보통 정성이 아니었던 것이다.

하루 30분씩 책읽기
민석이는 지금도 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방식도 정해져 있다. 30분 동안의 책읽기 시간 중 10분 정도는 크게 소리를 내어 정확하게 읽어 나간다. 그리고 나머지 20분은 눈으로 읽는다.
책을 읽고 나면 읽은 부분에 대해 간단하게 내용 정리를 하고 느낀 점을 메모했다. 책 한 권을 다 읽은 뒤에는 역시 책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고 자신의 느낀 점을 메모했다. 지금 민석은 그렇게 해서 작성한 독서 노트를 여러 권 가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주제별로 읽기
요즘 민석의 엄마는 아이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주제별 책읽기를 권하고 있다. 민석이 흥미를 보이는 주제를 정해 그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읽는 권수에 따라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다.

저자별 책읽기
주제별 책읽기에 조금 식상해 할 무렵 민석의 엄마는 저자별로 책을 읽게 했다. 그러자 민석은 또다른 흥미를 보였다. 민석이 관심있어 하는 특정 사람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그 사람이 쓴 책을 읽게 했던 것이다. 민석이가 읽기에 너무 어려운 책일 경우에는 그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 엄마가 설명해 주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엄마가 직접 읽고 난 뒤 그 내용을놓고 민석과 토론 하는 식으로 민석이로 하여금 다양한 분야의 책에 흥미를 가지도록 했다.

KEY.학습 능력은 독서 능력이 좌우한다

대학 수학 능력 시험 문제지를 보면 엄청난 양의 지문이 나온다.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시간에 비해 지문이 너무 길어 두 번 읽어 볼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단 한번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독해력이 없으면 문제를 풀 수 없다. 이처럼 독서 능력은 단지 국어 공부의 문제만이 아니다. 학습 전반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능력이다.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 책을 많이 읽는 이유는 책이 재미있기 때문이고,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내용 이해를 빠르게 잘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들은 책을 잘 읽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읽어도 재미를 못 느끼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는 하는데 재미를 못 느끼는 이유는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이해를 잘 못하는 아이들은 대개 집중해서 책을 읽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글자를 끝까지 읽지 않거나 계속해서 딴 생각을 하면서 읽으면 그런 현상이 생긴다. 이것은 책을 읽고 난 뒤 그 내용에 대해 요약해서 말하거나 글로 옮기는 연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권의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요약해 메모 하지 않고는 절대 다른 책을 읽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읽은 책에 대한 요약정리는 독서 능력을 키워주는 절대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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