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즐거움, 기묘한 러브레터

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4월

이 책은 책에 대한 사전지식없이 읽어야 더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책장을 펼치면서 바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책에 대한 소개나 작가에 대한 소개도 없이 시작됩니다.

처음 1번 편지글부터 23개의 러브러터를 읽으면 됩니다.

읽기도 정말 좋습니다.

누군가의 편지를 살짝 읽고 있는 느낌으로 시작해서

절묘한 충격으로 끝나는 책입니다.

뭔가를 발견했을때의 단순한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해서

기묘하게 점점 빠져듭니다. 

정말 기묘한 러브레터입니다.

영화 동감을 보고 있다가 채널을 돌려서 드라마 시그널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냥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마지막까지 부담없이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가지고 다니면서 가방에 쏙~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도 좋네요.

처음 읽을때와 두번째 읽을때의 느낌이 확실히 다른책이에요.

세번째로 다시 읽어볼 계획입니다.

절대로 내용을 미리 알려고 하지말고 그냥 읽어야 재미있습니다.

EBS 어휘가 독해다 초등국어

EBS 어휘가 독해다! 초등 국어 어휘 기본 - 초등 3~4학년 문해력 학습 ㅣ 초등 EBS 어휘가 독해다 국어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0년 12월

EBS 어휘가 독해다

초등 국어 필수 어휘를 학습할 수 있는 기본서입니다.

어휘 공부라고 하면 단순히 국어공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 교재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의 교과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어휘를 공부할 수 있게 이루어졌어요.

낱말의 뜻과 그 낱말이 사용되는 예시문을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말, 반대말, 어원까지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알쏭달쏭 헷갈릴 수 있는 단어를 상황에 맞게 풀어 줍니다.

공부한 어휘들을 문제로 다시 확인해줍니다.

읽기공부 뿐만아니라, 듣고 받아쓰는 문제가 있어서

공부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교과서 어휘 240개가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책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쉽고 흥미있게 접할 수 있게 잘 만들어진 것같아요.

문제집 풀이에 질려버린 아이들이라도 

이 교재를 주면 매일 1강씩 스스로 해낼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책 같지 않아서 어렵지 않아서 우리아이는 좋다고 합니다.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공부책입니다.

넷플릭스에서 핫한 365일

365일 ㅣ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넷플릭스에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은 폴란드영화 365일

그 화제성때문에 정말 궁금했는데,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 블란카 리핀스카는 폴란드에서 영향력있는 여성작가라고 해요.

책을 읽어보면, 이 작가님이 여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알수 있어요.

젉고 매력적인 마피아보스와의 365일.

숨이 헉~ 하고 막히는 밀당.

대학생부터 엄마들까지 전세계의 모든 연령의 여성들이 읽고 있는 놀라운 책이라고 하더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이런 숨막히는 로맨스소설을 오랜만에 읽었습니다.

요즘에 읽었던 책은 추리소설과 자기계발 서적들이에요.

추천도서들이 거의다가 자기계발서가 많더라고요.

책을 읽고 있으면서도 공부하는 느낌이고,

뭔가 반성을 하면서 책을 읽어야하나~

책읽기에 지쳐가고 있을 때 

짜릿하게 만난 책 365일 

영화보다 더 재미있어요.

영화가 시시하다고 느껴졌던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어른들을 위한 '야한 으른소설' 입니다.

책읽기에 지친분들께 

책읽기의 향락적인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365일 입니다.

뿐뿐 과학도감 알레르기

뿐뿐 과학 도감 : 알레르기 - 캐릭터와 놀았을 뿐! 지식이 절로 쌓였을 뿐! ㅣ 뿐뿐 과학 도감 10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아카사와 아키라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미와 학습을 다 잡은 뿐뿐과학도감 시리즈는 해외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된

과학 도감의 역사를 새로 쓴 도감 시리즈입니다.

책속의 귀여운 케릭터들과 놀다보면, 과학개념이 자연스럽게 쌓입니다.

꼭 알아야 할 과학 개념이 캐릭터로 탄생한 책입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음식들, 새우나 돼지고기 난류 등이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식품 알레르기의 기본정보부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위험한 음식과 신경써야 하는 음식물도 자세히 설명합니다.

알레르기뿐 아니라 '식품 표시 읽는 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책을 읽은 후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식품 알레르기 퀴즈로 자연스럽게 복습도 됩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캐릭터들과 재미있게 놀았을 뿐인데,

어느새 알레르기 박사가 되어버리는 재미있는 과학도감입니다.

문호A의 시대착오적 추리

문호 A의 시대착오적 추리
모리 아키마로 지음, 이수지 옮김 / 거북이북스 / 2020년 10월

이 책은 일본 다이쇼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이야기입니다.

대문호 아쿠타카와 류노스케가 21세기에 도코에 환생하여 살인사건에

앍히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이야입니다.

류노스케는 자신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현재시대로 살아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책을 읽는 나 자신이

일본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짧아서~

일본의 문학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이 짧아서~

처음부터 몰입해서 읽기가 쉽지않은 작품이었습니다.

추리소설이라고 해서 내가 알고 있는 일본작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이 떠올랐지만,

이 책은 뭔가 좀 독특한 소재와 전개방식이

가볍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라쇼몽'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21세기 도쿄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게 된 류노스케!

여러가지 이상한 사건들이 결국은 하나의 연결고리로 되어있음을

알게 되면서 하나씩 추리를 해 나갑니다. 치밀하게 설계된 사건들이

하나씩 그 실마리가 풀리면서 마지막에는 정말 감탄을 하면서

읽게되는 판타지적 로맨스 추리소설입니다.

일본작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크타가와 류노스케를 알고 계신분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깊이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