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환쌤의 문해탄탄 한자일력 365 (스프링) - 공부가 재밌어지고 독서가 즐거워지는 기초한자의 마법
송재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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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재환

서울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졸업

서울 동산초등학교에서 20년 교직생활

저서 : 『초등 고전 읽기 혁명』, 『인성 쑥쑥 한자 쑥쑥 초등 사자소학』,

『어휘 쑥쑥 논리 쑥쑥 초등 명심보감』,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을 완성하라』 등

초등 학교 교사 20년 경력에 저술 활동이 상당히 다채롭다.

학교 생활이 만만치 않은데 저 많은 책을 쓴 것일까?

늘 시간이 없는 나는 반성하게된다.

요즘 학교에서 한자는 선택 과목으로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제2외국어 중국어와 일본어를 선택하게 되면 또 한자를 아는 것이 더 유리해진다.

한자를 배우다 보면 한글처럼 쉬운 문자를 모국어로 삼고 우리가 얼마나 축복받은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더불어 한글과는 차원이 다른 문자 학습에 학생들은 질려들 하지만, 우리가 쓰는 말들 중 한자로 된 말들의 한자어 뜻을 알게 되는 재미를 느끼게 되면 한자 공부에 흠뻑 빠지게 되기도 한다.

나는 어린 시절 한자를 접하고 중, 고교 시절 수업으로 한문을 배웠다.

어릴적 배우고 외웠던 글자들이 기억날 때는 덜외워도 된다는 사실에 기뻤지만,

그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아 엄청난 깜지를 쓰며 외웠던 기억이 난다.

다시 한자를 접하게 된것은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였다.

한자의 음뜻도 어려운데 일본어 읽기도 해야하는 상황.

그나마 초급은 거의 아는 글자들이 많아 읽을수는 없어도 무슨 뜻인지 아는 상황(?)들이 많았다.

(어디까지나 초급...)

배움에 있어 언제나 아쉬운 것은 지속하지 못했던 경험의 반복이다.

몇 년 전 한자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꽤 어렵게..^^;

( 쓰기 평가가 아닌 객관식 문제로 컴퓨터로 응시하는 시험이었다.)

그 때 꾸준히 한자 공부를 하지않아 외웠던 것 같은 단어들을 다시 외울 때 아쉬웠는데, 자격증을 취득하고 난 지금 아쉬운 것은 잘 사용하지 않으니 또 잊어버린다는 점이다.

쉬운 글자야 기억 하겠지만 가끔 한글로 쓰여진 한자어를 볼 때 '저 단어는 어떤 한자를 쓸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지만, 쉽게 답이 안나올 때가 더 많다.

그래서 저자의 #한자일력 이 참으로 굿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의 한글이 있지만, 많은 낱말들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를 공부하는 것이 필수하고 생각한다. 특히 고학년이 될 수록 어려워지는 학습에 한자 공부가 득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자 학습을 시키는 것이 어릴적 나의 경험에 비추어 무작정 외우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이렇듯 초등학생 학부모 입장에서 매일 한자 외워라 하는 것 보다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더디더라도 자연스럽게 한자를 습득하는 것이 진도는 느리겠지만 아이 입장에서도 덜 부담스러울 것이다.

저자도 한자를 알면 낱말 뜻이 분명해지고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공부도 '당연히' 잘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 한자가 아닌 한자능력시험 6급 한자를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공부했으면 실력 검증을 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다음으로 이어갈 동력을 얻는다.

그럼 의미에서 자격증이 실력 검증과 성취감 모두를 만족시키는 훌륭한 도구일 것이다.

'어휘력 뿜뿜'은 오늘의 낱말과 비슷한 말, 반대말, 관용어 등을 소개하고




매일의 마지막 부분에 오늘의 한자와 관련된 속담, 사자성어, 사자소학의 구절을 소개한다.


아이의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공부로의 접근이 아닌 매일의 습관처럼 한글자 한글자 눈에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그로인해 한자로 인해 확장되는 우리 언어의 이해의 수준은 엄청난 지식의 습득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오늘 날짜와 상관없이 제일 처음 '하나 일'부터 시작해보자!

자격증 취득은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송재환쌤의문해탄탄한자일력365 추천 ★ ★ ★ ★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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