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의 산책 -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맨션 수상작, 2021 가온빛 추천 그림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41
마리 미르겐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키키의 산책 / 마리 미르겐 / 나선희 역 / 책빛 / 2021.05.30 / 모두를 위한 그림책 41 / 원제 : Kiki En Promenade (2019년)



화면 캡처 2021-05-18 073716.jpg



책을 읽기 전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맨션 수상작'

이런 긴 이름을 가진 수상작이라는 것만큼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지요.

어떤 산책을 하면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을지 함께 산책해 볼까요?








줄거리




20210503_124101.jpg


“가자, 키키!”

쥘리앵은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요.


20210503_124141.jpg



쥘리앵은 호랑이를 데리고 가요.



20210503_124309.jpg



쥘리앵은 박쥐를 데리고 가요.



20210503_124244.jpg



쥘리앵은 문어를 데리고 가요.







책을 읽고



우리의 주인공 쥘리앵은 반려견 키키와 함께 산책을 하지요.

쥘리앵만 모르는 일이 키키에게 일어나지요.

분명히 쥘리앵에 손에는 강아지 리드줄이 있지만 앞만 보고 걸어가요.

어떻게 키키에게 변화가 생기는 것을 모를 수 있지요.

처음 부분에서는 쥘리앵이 알지 못하는 키키의 변화에 쥘리앵이 안타까웠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쥘리앵에 알아차리면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걱정과 긴장감이 생기네요.



반려견 키키는 첫 장면을 넘기자 등장과 함께 사라지지요.

독수리가 키키를 납치하면서 리드줄의 끝에는 독수리가 있지요.

이렇게 리드줄의 끝자리는 독수리, 호랑이, 박쥐, 문어, 뱀으로 바뀌어가지요.

독자는 다음 동물이 어떤 동물일지 상상해 보는 재미를 빠트릴 수 없지요.

마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듯한 즐거움이 쏟아지네요.

다시 돌아온 키키의 온몸에는 나뭇잎이 있어요. 모험을 한 듯해 보이네요.

키키의 모험에 대해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보세요.



산책을 하는 장소 역시 평범하지 않네요.

언덕을 오르고, 동굴을 들어가고, 바위산, 물속까지도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곳이네요.

그래서 이들의 산책을 지켜보며 흥미롭고 기대감이 상승하는 것 같네요.

저는 산책을 하는 이유는 여유와 안정, 위로를 얻기 위한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한 목적이지요.

이렇게 여유 있는 산책이니 주위의 작은 변화도 들여다보게 되지요.

그런데 이 산책 중에 주인공 쥘리앵은 모르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네요.

때로는 이렇게 액티브하고 모험적인 산책도 꽤 괜찮아 보이네요.








- <키키의 산책> 작업 과정 -



화면_캡처_2021-05-12_003956.png




수채화, 스탬프, 조각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종이를

잘라 붙인 콜라주 기법의 아름다운 화면은 경이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내며 놀라운 상상의 즐거움을 보여 준다.

- 출판사 책빛의 책소개 내용 중




화면_캡처_2021-05-12_004020.png




입체감 때문에 생생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이 입체감은 그냥 나오는 게 아닐 거라 짐작만 해보았지 이런 공들인 작업이 있을 줄이야...

다시 보아도 놀랍고, 자꾸 빠져들게 되네요.








- 산책을 하고 싶어지는 그림책 -




화면_캡처_2021-05-11_125832.png




고요히 / 토미 드 파올라 / 이순영 역 / 북극곰

비 오는 날 숲속에는 / 타카하시 카즈에 / 황진희 역 / 천개의바람

여름밤에 / 문명예 / 재능교육

산책 / 다니엘 살미에리 / 이순영 역 / 북극곰

달빛 산책 / 레이첼 콜 글 / 블랑카 고메즈 그림 / 문혜진 역 / 다산기획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