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 - 여유만만 늘보 슬로틸다의 행복한 마이웨이 라이프
단테 파비에로 지음, 타일러 라쉬 옮김 / 와이즈맵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 - 여유만만 늘보 슬로틸다의 행복한 마이웨이 라이프 / 단테 파비에로 / 타일러 라쉬 역 / 와이즈맵 / 2019.12.05

 

 

 

책을 읽기 전

 

 

귀여운 캐릭터 나무늘보만으로도 궁금한 책이었어요.

타일러 라쉬가 번역했다니 두 번째로 궁금한 이유였고요.

요즘 같은 기분에 최선을 다해 느긋하고 싶은 맘이 이 책을 택한 가장 큰 이유였어요.

 

 

 


 

 

 

줄거리

 

 

 

SE-74cedec3-4f3f-40a3-a618-5c9683cc966b.jpg

 

 

 

목차

 

 

FITNESS_ 운동은 언제나 내일부터!

FOOD_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WORK_ 책상에서 자는 건 쉬운 게 아니라구

MONEY_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HOME_ 침대 밖은 위험해!

LIFESTYLE_ 하마터면 바쁘게 살 뻔했네!

FUR BABY_ 댕댕이 피넛

 

 

 

SE-ae0fa54f-061d-4590-8554-89055067dc10.jpg

 

 

 

FITNESS_ 운동은 언제나 내일부터!

 

 

운동은 언제나 내일부터의 첫 번째 글인 '운동의 알고리즘'

운동 → 성취감 → 아낌없는 보상!! → 죄책감 → 그래서 다시... → 운동

 

 

'난 알고 있다.' 내 주위에 이런 분이 몇 분 계시지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유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몇 분은 보상이 너무 과해서...

살을 뺀 후 구입한 옷이 맞지 않아서 그대로 옷장에 넣어둔 분도 있으시고,

운동의 스트레스를 다시 보상으로, 더 많은 보상으로 이어지는 분도 계시지요.

그들이 안타깝지만 사실 다이어트 성공하시는 분들보다 못하시는 분들의 성격이 더 좋은 건 인정!

 

5.jpg

 

 

 

FOOD_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절반은 나중을 위해 남겨놓겠어.

5분 뒤

 

 

쫌.... 많이 먹는다. 슬로틸다야.

그 한 판이 다 들어가는 너의 먹성이 놀라울 뿐이야. ㅋㅋㅋ

실은 나도 너처럼 맘껏 먹고 싶지만 이젠 소화력이 떨어져서 먹을 수도 없네.

먹을 수 있을 때 실컷 먹어둬. 너의 소화력이 부러울 뿐이야.

 

 

 

SE-9de8b700-0a8c-4acc-b05e-547d0a74ab7d.jpg

 

 

 

WORK_ 책상에서 자는 건 쉬운 게 아니라구

 

 

5분 뒤에 일을 시작한다는 건

쉴 시간이 무려 4분이나 남았다는 의미지!

 

 

이런 초긍정의 마인드. 와우~ 놀랍고도 놀랍네요.

그러면 4분에 정확히 일을 시작하는 걸까요?

아니면 4분 후에 일어나 일 시작을 위해 준비하는 걸까요?

ㅋㅋㅋ 자꾸 딴지 걸어오는 저를 슬로틸다는 싫어할 것 같네요.

 

 

SE-95f2b148-d376-4e36-82e7-1f855f49930a.jpg

 

 

 

 

MONEY_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주문한 친구 선물은 도착했고,(하나)

그리고 내 거 몇 가지....

 

 

저도 패턴을 바꿔보려고 해요.

월급이 손에 잡히지 않고 바로 떠나보낸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잖아요.

그래서 월급 날에는 나에게 뭔가 의미 있는 선물을 하는 것으로 해야겠어요.

지난 월급에 스스로에게 선물을 못했으니 이번에는 두 배로 해야겠어요. ㅋㅋㅋ

 

 

 

1.jpg

 

 

LIFESTYLE_ 하마터면 바쁘게 살 뻔했네!

 

 

광합성은 역시 해변이 최고!

근데 이 자국은 어쩔....

 

 

아이고! 푸하하하~

얼굴에 정말 저런 자국이 남으려면 팔이 엄청 아플 텐데 견딜 힘이 있는 슬로틸다를 칭찬해요.

평소 팔 운동을 정말 많이 했나 봐요.

얼굴이야. 한동안 좀 창피하면 되지요. 아니면 마스크라도....

 

 

 

SE-e4f24d1d-35c7-4b71-89dc-699a7736a6b1.jpg

 

 

 

FUR BABY_ 댕댕이 피넛

 

 

반씩 나눠 먹을까?

내가 말한 건 그 반이 아닌데...

 

 

사랑스러운 웰시코기 '피넛'

365일 털갈이 시즌이고, 절대 꺼지지 않는 두 번째 알람시계이지만

집의 문을 열었을 때 강렬하게 반겨주는 하나뿐인 반려견이지요.

 

 


 

 

 

책을 읽고

 

 

 

청소와 다이어트와는 멀고 도넛, 침대,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슬로틸다.

가끔 나의 일상을 들킨 것 같은 모습도 보여서 뜨끔했지만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 수는 없잖아요.

삶에 조금 지친 날 도넛을 먹으면서 이 책을 집어 들어 책장을 넘기면

그 웃음 충전으로 내일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인 단테 파비에로는 <심슨 가족>, 넥플릭스 <디시인챈트>의 애니메이터라고 해요.

슬로틸다의 반려견 피넛은 작가의 반려견이기도 하다고 해요.

피넛의 삶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것을 보고 짐작은 했었지요.

작가의 SNS에도 피넛의 모습이 종종 보이네요.

 

 

 

 

SE-806d783e-d8da-4a28-9d4a-7a435ed9d86f.jpg

 

 

 

 

저 귀여운 슬로틸타가 캐릭터 상품으로 출시될 것 같네요.

책과 함께 온 스티커가 귀여워요. 동글동글.

 

 

2.jpg

 

 

 

영문판형이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표지의 그림이 다르네요.

그리고 캐릭터 상품으로 인형, 가방, 파우치, 티셔츠, 머그컵, 액자, 포스터, 시계, 쿠션, 스티커....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판매 중이네요.

 

 

8.jpg

 

 

 

 

영문판의 문장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D-라임도 사라지네요.

'The Dreaded D-words'가 한글 번역으로 '우리에게 가장 두려운 3가지'였네요.

영단어를 써 주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오늘도 행복한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