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마다 세계는 - 2019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우수상 수상작
브뤼노 지베르 지음, 권지현 옮김 / 미세기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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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마다 세계는 / 브뤼노 지베르 / 권지현 역 / 미세기 / 2019.07.15 / 원제 Chaque seconde dans le monde(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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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 색과 그림, 제목에 먼저 시선이 가네요.

1초는 눈을 깜박거리기도 짧은 시간인데 그 사이에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모든 것이 궁금한 <1초마다 세계는>으로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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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마다 세계에서는

2결혼식이 두 번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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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0 문자 메시지가 이십만 건 오고 가요.

7000 이메일이 칠천 통 오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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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스테이크 천이백 킬로그램이 구워져요.

110 햄버거 백십 개가 팔려요.

412 아이스크림 사백십이 리터가 팔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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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나무 사십 그루가 베어지고,

32 삼십이 그루가 심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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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1분, 1시간, 1일, 1년 동안

세계에서는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나요.

 

 


 

 

 

책을 읽고

 

 

2019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우수상 수상작!

 

 

“우리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리한 그림책”

_2019 볼로냐 라가치상 심사평 중에서

 

방금 보내버린 1초의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햇빛을 몸으로 받아들였고, 숨을 쉬며, 먹기도 했어요.

또 어느 순간에는 책도 보고, 일도 하며, 순간을 살아왔어요.

그렇게 저의 순간이 일상이 되고, 저의 역사가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럼, 1초마다 세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1초마다 세계에서는 결혼식이 2번 열리고, 아기 4명이 태어나지요.

문자메시지는 200,000건 오가고, 인터넷으로 산 물건은 4,000건 배달돼요.

또 가정에서는 쓰레기를 4,000킬로그램 버리고, 바닷물 11,000리터가 증발해요.

 

 

와~ 정확한 숫자들이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요.

아주 가까이 있는 일상에서부터 시작하여 우주까지 이르러 이야기를 하네요.

통계에 근거한 정확한 숫자로 보여주는 <1초마다 세계는>의 장면들에는

우리가, 내가 하는 행동들이 만들어낸 결과들을 마주하게 되네요.

1초라면 생각으로 잡을 수도 없을 만큼 짧게 흘러가는 시간이라 느꼈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네요.

 

 

간략한 이미지와 숫자와 달리 그 의미를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40 나무 사십 그루가 베어지고, 32 삼십이 그루가 심어져요.'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이기적으로 자연을 훼손하는 강렬한 수치임을 알 수 있어요.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되면서 일러스트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네요.

책장을 넘길수록 내가 하는 행동과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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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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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시작하는 첫 장면에 시각과 마지막 장면의 시각!

그 차이는?

 

 


 

 

 

- 2019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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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아동도서전 (Bologna Children's Book Fair)에 대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책 박람회로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볼로냐에서 매년 봄에 개최된다.

라가찌상은 1966년부터 창작성, 교육적 가치, 예술적인 디자인을 기준으로 내용과 미술적 표현이 뛰어난 그림책에 주어지는 상이다.

볼로냐아동도서전 주최측이 전 세계 아동도서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도서전 개막식 당일 수여하는 상으로 픽션, 논픽션, 뉴호라이즌 3개 분야와 2009년 처음으로 시상하는 오페라 프리마, 2015년에 시작한 북스앤씨드상, 2018년도 처음으로 시상하는 아트건축디자인상까지 총 6개 분야로 나누어 출판사에게 시상한다. 볼로냐라가찌상은 수년에 걸쳐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아동도서를 출판하는 전 세계 출판인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상작품의 도서와 포스터가 도서전 현장, 웹사이트에서 집중 홍보되며 전시가 끝난 후 전 세계 아동도서전에 순회 전시된다.

 

 

- FICTION : 판타지나 픽션을 다룬 창작 그림책, 픽션

- NONFICTION : 과학, 역사, 미술, 음악, 자서전 및 최근 이슈 등을 다룬 그림책, 논픽션

- NEW HORIZONS : 비서구세계권, 즉 아랍국, 라틴아메리카,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도국 출판계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 산물, 뉴호라이즌

- OPERA PRIMA :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의 처음 출판된 작품, 2009년 시작, 오페라프리마

​- Books & Seeds : ​책과 씨앗들, 생명, 환경, 농업, 기아 문제 등을 다룬 그림책, 2015년 시작, 북스앤씨드

- Art-Architecture & Design : 아름다운 건축철학이 돋보이는 그림책, 2018년 시작, 아름다운건축디자인

 

 

볼로냐아동도서전 홈페이지 : http://www.bolognachildrensbookfair.com

 

 


 

 

 

- 짧은 시간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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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초 동안에 / 스티브 젠킨스 / 홍한별 역 / 토토북

1분이면... / 안소민 / 비룡소

눈 깜짝할 사이 / 호무라 히로시 글 / 사카이 고마코 그림 / 엄혜숙 옮김 / 길벗스쿨

내가 잡았어! / 데이비드 위즈너 / 시공주니어

5분만! 딱 5분만 더! / 마르타 알테스 / 노은정 역 / 언어세상

딸꾹질 한 번에 1초 / 헤이즐 허친스 글 / 케이디 맥도널드 덴톤 그림 / 이향순 역 / 북뱅크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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