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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ㅣ 프랭클린과 루나 2
젠 캠벨 지음, 케이티 하네트 그림, 홍연미 옮김 / 달리 / 2019년 7월
평점 :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 젠 캠벨 글 / 케이티 하네트 그림 / 홍연미 역 / 달리 / 2019.06.28 /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2
책을 읽기 전
<프랭클린의 날아다닌 책방>을 만났을 때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의 표지를 보았지요.
언제 출간되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리 반갑게 딱~ 나타나주네요.
어떤 환상의 세계를 만나고 왔을까요?
줄거리
루나는 이야기를 사랑해요.
책을 읽으면 온 세상이 환해지는 기분이에요.
루나는 거북이 닐 암스트롱과 나란히 모험 이야기를 읽어요.
또, 루나에게는 프랭클린이라는 단짝 친구가 있어요.
루나와 프랭클린은 탐험가가 되어서 책에서 읽은 곳들을 찾아다니곤 해요.
탐험을 하면서 유령에 대한 정보도 얻고, 신비로운 존재들을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용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어요.
"프랭클린, 그런데 용은 어디에 숨어 있어?"
"기억이 안 나. 그리고 사실 나는 다른 용들을 본 적이 없어.
한동안 찾아보기는 했는데 말이야. 난 육백다섯 살이거든."
루나는 프랭클린의 가족을 찾아 함께 세상을 탐험하자고 말했어요!
세상 곳곳을 샅샅이 찾아다녔지만 용이 어디에 사는지는 아무도 몰랐어요.
그 누구도 짐작조차 하지 못했어요!
단 하나...
닐 암스트롱만 빼고요.
프랭클린의 재채기에 루나와 프랭클린과 닐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콩 하고 부딪혔어요.
"안녕하세요?"
목소리가 쩌렁쩌렁 메아리쳤어요.
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사방은 그저 고요하기만 했어요.
용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어요.
달까지 온 프랭클린과 루나는 다른 용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케이트 하네트가 표현한 달의 장면들은 아름답고 환상적이네요.
달 먼지가 내려앉은 비늘을 반짝이며 수십 마리의 은빛 용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이 저는 최고이네요.
누가 달을 이런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역시 케이트 하네트 작가님이시네요.
1969년 7월 20일 인류 달 착륙 50주년!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를 보면서 2019년은 달 착륙 50주년이라는 배경이 있었을 것 같아요.
아쉽게 놓쳤던 영화 <퍼스트맨 / 2018년>도 챙겨보고 싶네요.
이야기 속의 유령, 요정, 늑대 인간, 등을 만난다는 것을 설레는 것 같아요.
야누스라는 인물이 이야기 속에 글로 그려졌지만 미술에서 그림으로 표현을 하면서 이젠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것처럼 케이트 하네트는 정해진 인물의 모습이 아니라 조금 색다른 모습으로 표현했어요.
정형화된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면 아이들도 아이들만의 새로운 인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야기를 좋아하는 용 프랭클린과 루나 시리즈! -
이야기를 사랑하는 작가 젠 캠벨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쓰며 자신을 닮은 주인공을 만들었다고 해요.
이야기를 좋아하는 소녀 루나와 특별한 친구 프랭클린이 그 주인공이지요.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에서는 두 주인공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모두와 나누려 했지요.
이번 책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는 이야기 속 인물들을 찾아 모험을 떠나지요.
두 책을 함께 읽으면 더~ 더~ 더~ 재미있는 책이지요.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42552379
- 함께 읽는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
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를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제가 작년 8월에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을 소개했었어요.
그래서 프랭클린의 시리즈라며 알아보시고 반가워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