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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2
파울라 메를란 지음, 고메스 그림, 성초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평점 :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 파울라 메를란 글 / 고메스 그림 / 성초림 역 / 위즈덤하우스 / 2019.06.05 / 스콜라 창작 그림책 12 / 원제 : El Dedo En La Nariz (2018년)
책을 읽기 전
표지 가득한 얼굴, 그리고 콧구멍에 들어간 손가락.
콧구멍을 후비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가 있는 이야기 거리인 것 같아요.
콧구멍을 후비는 책 몇 권이 생각나네요.
줄거리
"너 그러다가
코가 커지면 어쩌려고 그래!"
부모님은 몇 번이나 말했어요.
소피아에게는 나쁜 버릇이 있거든요.
소피아의 왼손 둘째 손가락 이름은 팀이에요.
팀은 하루 종일 소피아의 콧구멍 속에서 살았어요.
팀은 콧구멍 속이 캄캄하지만, 포근해서 좋아해요.
팀은 조금씩 조금씩 콧구멍 속을 집으로 꾸몄어요.
어느 날 소피아는 거울을 들여다보다가 코가 엄청나가 커진 걸 발견했어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내 코가 남산만 해!"
"자, 소피아. 네가 스스로 방법을 찾아보렴.
너의 모습을 잘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궁리해 봐."
팀과 소피아는 서로의 입장 이야기를 하면서 더 좋은 해결 방법을 찾아내지요.
책을 읽고
팀! 왼쪽 두 번째 손가락에 이름이 있는 것도 재미있어요.
더 재미있는 것은 콧구멍이 손가락의 집이라는 거죠.
손가락의 집에는 거실, 서재, 부엌이 있어요.
앞으로 정원과 그네에 미끄럼틀도 놓고 꽃밭도 가꿀 거라네요.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인 것 같아요.
너무 리얼한 콧구멍 속 그림에 깜짝 놀랐어요.
이게 우리 콧구멍 속의 모습일 텐데....
제가 깔끔한 척했네요.
소피아 부모의 행동이 맘에 들어요.
만약 아이가 코파기를 하고 있다면 전...
코파는 순간에 지적을 하거나 손을 터치했을 것 같은데
소피아의 부모님은 다른 행동을 보여주시네요.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소피아와 팀의 행동 변화가 참~ 맘에 드네요.
요리만들기, 책 읽기, 등으로 통해 더 재미있는 일을 찾아냈어요.
아이들이 한곳에 집중하면 더 재미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면 될 것 같아요.
그 무언가를 찾기가 정말 어렵지만 찾는 과정 중에 아이는 성장하는 거 같아요.
- 코딱지, 콧구멍에 관한 그림책 -
코딱지 파도 돼? / 마리오나 톨로사 시스 테레 / 남진희 역 / 그레이트북스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 허정윤 / 주니어RHK
코딱지가 보낸 편지 / 상상인 / 길벗어린이
코딱지 백 접시만 주세요! / 앙겔 들로누아 글 / 카롤린 하멜 그림 / 김현희 역 / 풀빛
진짜 코 파는 이야기 / 이갑규 / 책읽는곰
고릴라 코딱지 / 김진완 / 노란돼지
코딱지 공주 / 리주어잉 / 강상훈 역 / 스마트베어
코딱지 마을의 손가락 침입 소동 / 미르지크, 모리소 / 이주영 역 / 담푸스
구멍을 후비면 / 사이토 타카코 / 안미연 역 / 애플비
더 많은 콧구멍 그림책 : https://blog.naver.com/shj0033/220988967869
-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의 작가 이야기들 -
▲ 글 작가 파울라 메를란(PAULA MERLÁN) SNS 속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 그림 작가 고메스(#Gómez)의 그림 이야기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