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여행을 시작해! - 빅 히스토리로 시작하는 물리 공부 빨래판 과학책
김상욱 지음, 김진혁 그림 / 아자(아이들은자연이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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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여행을 시작해! - 빅 히스토리로 시작하는 물리 공부 / 김상욱 글 / 김진혁 그림
아이들은자연이다 / 2018.07.19 / 빨래판 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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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우리 집까지 어떻게 왔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는 시작하지요.
주인공 놀, 로봇 무키, 엄마를 통해 전기를 따라 여행을 하면서 답을 얻어 가요.

우리 집에서 쓰는 전기는 어디서 왔을까?”
 “발전소에서는 어떻게 전기를 만들까?”
 “전기의 재료인 석탄은 어디서 왔을까?”
“석탄은 왜 땅속 깊은 곳에 있을까?”

궁금증이 해결될 때까지 질문을 하고, 그리고 과학적으로 답을 찾아가지요.
그 과정에서 때로 상상력이 필요할 때도 있네요
“석탄은 3억 년 전 식물이었다.”
 “태양은 빅뱅 때 만들어진 수소가 모인 것이다.”
"우주는 138억 년 전 빅뱅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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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이야기는 대부분 큰 글씨입니다.
만화 부분과 마지막에 정리의 글씨만 작은 글씨에요.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설렁설렁 넘겨도
지문을 다 읽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 같아요.

물리는 어려운 공부라고만 생각했던 저에게
실생활과 연결되어 다가오니 조금 쉽게 다가갈 수 있네요.
전기 없이 살 수 없는 우리에게 전기의 중요성과 움직임을 연구하는 물리를 접목시키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시간여행을 하는 만화로 다가오니 정말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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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 이야기!

보통 역사라고 하면 인간을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인간이 문자로 기록한 시기 이후를 주로 다루죠.
세상의 역사는 인간이 존재하기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죠.
역사는 인간을 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전부 고개를 끄덕이는 글들이지만 그중 이 멘트가 저에게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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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봐서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빅뱅과
전기기기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네요.
모든 것은 빅뱅에서 시작되었으며, 빅뱅에서 시작하는 역사를 ‘빅 히스토리’라고 한데요.
빅 히스토리는 인간과 우주, 인문학과 과학을 동시에 살펴보는 종합적인 공부라
어렵기도 하지만 과학에서 인문학을 찾고 인문학에서 과학을 찾는 재미도 있네요.

작은 재미 중 하나는 덧싸개가 또 하나의 책이라는 거죠.
덧싸개에는 책의 본문이 작게 축소되어 있어서 한눈에 들어오지요.
이야기의 시작이 전기 스위치를 누르며 시작되어
마지막에는 전기 스위치를 끄면서 이야기는 끝나네요.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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