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호랑이가 온다 창비청소년시선 40
남호섭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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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웃었다가 울었다가, 또 시인의 통찰력에 머리가 띵 했다가...
남호섭 시인의 시가 좋은 이유는 세상을 보는 시인의 눈이 따뜻해서일 뿐만 아니라 일생을 아이들과 함께 하며 그 아이들을 시로 엮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애들 주려고 또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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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 - 더불어 살기 위해 필요한 감수성 민들레 선집 6
박상옥 외 지음 / 민들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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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인 척 하면서도 정작 수틀리면 우격다짐하는 나같은 40대 아저씨들이 보면 참 좋은 책.
10대, 피해당사자, 엄마, 아빠, 남교사, 여교사 등이 자기 삶의 언어로 담담하게 풀어 더욱 깊게 다가온 책.
이론서보다 훨씬 쉬우면서도 깊은 울림이 남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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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 - 더불어 살기 위해 필요한 감수성 민들레 선집 6
박상옥 외 지음 / 민들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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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받았던 많은 성교육과 관련 세미나, 페미니즘 책을 읽어도 구체적 공감에 가 닿긴 힘들었다. 

 이 책은 사회적약자로 살아온 여성의 마음을 청소년, 여성, 피해당사자, 교사, 부모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듯 담담하게 썼다. 그래서 쉽고 잘 읽힐 뿐더러 조금이나마 저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논문형식의 글을 보면서 페미니즘을 이해하려고 애를 썼던 때보다 더 많이 내가 생각을 어떻게 고쳐먹어야 하는지, 내 언행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집에서 놀지 않는데 직장을 그만 뒀다고해서 ‘집에서 노는’주부가 된 육아휴직자, 페미니즘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 교사들의 이야기는 특히 더욱 와 닿았다. 

 시대는 변하고 인권감수성은 긍정적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하는 언행이 의도와 달리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무시하거나, 젠더감수성 한참 떨어지는 개저씨 같다면 어떡하겠는가? 실제로 우리 10대들이 나를 그렇게 본다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들에게 인간의 예의를 다하는 건 보편적인 옳음이며, 우리가 젊은 시절 그토록 바라던 세상이기도 하다. 

 그러려고 촛불을 들지 않았나?

진보적인 척 하면서도 정작 수틀리면 우격다짐하는 나같은 40 아저씨들이 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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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 - 대안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민들레 선집 1
김희동 외 지음 / 민들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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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육운동을 일궈온 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그에 대한 성찰은 깊게 와 닿았습니다. 대안교육이든 공교육이든 여전히 ‘교육‘의 본질을 좇아야 하며 그 사고의 중심에 아이들이 있어야 한다는 게 당연한 것인데, 왜 현실에선 자꾸 놓치고 가는 걸까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글이라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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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7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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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보던 걸리버여행기를 어른이 되어 다시 보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릴리펏(소인국)과 브롭딩낵(거인국)을 보며 상대성의 인정과 혐오, 그리고 18세기 영국을 가차없이 비판하는 작가의 생각이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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