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언제나 괜찮다 - 흔들리는 시간을 넘어 단단히 나를 세우는 법
이현수 지음 / 북파머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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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분기라 할 수 있는 마흔.

평탄할 줄 알았지만 인생이란 늘 내 맘대로 가능하지는 않은 시기.


신체적·심리적으로 찾아오는 대소동의 원인을 알고, 소동을 진화할 방법을 찾도록 알려주는 책이다.

‘컴포트 존’을 확보하여 삶을 안정화하고, 삶을 단순화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해피니스 커브 상승선을 올라타서 제2차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흔들리고 힘든 시간들을 마주할 것이지만, 나를 사랑하고 책임지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괜찮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 중꺽마: 중년의 꺾이지 않는 마음

마음의 지진이 또한 나쁘기만 한 게 아니라 당신이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도록 하는 계기가 된다. 그 지진이 심할수록, 즉 흔들림이 셀수록 오히려 진정한 자신을 찾는 시간을 빨리 갖게 된다. 흔들려야 ‘진짜‘가 될 수 있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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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탐험 - 슷카이 그림책
슷카이 지음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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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볼 수 있는 그림책.


주인공 샛별이는 일찍 잠들었다가 새벽에 눈을 뜨게 된다.


엄마보다 일찍 일어난 샛별이는 화장실을 다녀오고,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자 집 곳곳을 돌아다닌다.

평소 익숙했던 화장실, 부엌, 거실 등의 공간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부엌 냄비에 놓은 음식을 먹으며 식감을 표현하고, 거실의 사물들을 보며 다양한 상상력을 뽐내기도 한다.


집 안을 넘어 용기를 내서 문밖을 나가보기도 한다.

가장 크고 둥근 달을 눈으로 보고, 빛나는 아침이 찾아온다.

새벽 탐험을 마치고 졸린 샛별이는 다시 잠이 든다.


꿈속에서 여행은 계속 이어진다.


사소한 것도 탐험으로 만들 수 있는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그림책을 읽는 동안 잠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볼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에는 샛별이가 부르는 주제곡도 QR코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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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곰 님의 교실에서는 바람동시책 7
정유경 지음, 경혜원 그림 / 천개의바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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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한 해를 알아갈 수 있는 동시책.


새로운 학기의 시작부터 학생을 만나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시와 일기로 풀어냈다.


책을 열고 만나는 첫 동시부터 새 학기의 긴장감이 전달된다. 

선생님들이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큰 공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올 한 해를 열심히 보내고 계신 선생님들에게 응원을 보내 주고 싶다.

- 어떤 전화를 받고 나서 -

나의 일은 사랑과 가르침이에요.

사랑의 크기를 비교하여 물으신다면
나는 대답할 수 없어요.

가령 어떤 아이의 어떤 말과 어떤 행동에
내 마음이 더 흡족해질 수는 있지만
그건 사랑의 크기와 다른 게예요.

어떤 말은 너무 무겁고 날카로워요.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나는 자꾸 가라앉고 자꾸 아파요.

어떻게 세상에 하기 좋은 일만 있겠어요.
장미를 사랑한다는 건
향기로운 꽃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가시까지도
가슴에 품는 것이라는 말
잘 알고 있지만

가시에 찔린 손은 참으로 아프답니다.

이 점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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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제일 행복한 삼남매 육아 - 어쩌다 보니 삼남매와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남궁수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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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육아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는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의 책 제목에서부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표지에는 삼남매가 그려져있다.

삼남매 육아의 과정에 어떻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책 속에는 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저자는 육아를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하루의 소중함과 평범한 일과의 소중함, 엄마의 성장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아 두었다.

에피소드들을 보며, 아이의 성장에 따라 부모의 성장도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육아라는 과정은 아이들만을 키우는 과정이 아니라, 나 자신을 마주 보며 채워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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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방 토토의 그림책
하야 셴하브 지음, 이르미 핀쿠스 그림, 문주선 옮김 / 토토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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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이 많을수록 행복해질까?

 

집이 필요했던 남자는 건축가들을 불러 집을 한 채 지어달라고 말한다.

 

건축가들은 남자에게 작은 집을 지어주었고, 남자는 "더 크게요", "하나 더요."라는 말을 반복한다.

남자는 끊임없이 방을 원했고, 건축가들은 방을 만들고 또 만들었다.

 

그렇게 완성된 집은 100개의 방을 가진 집이 되었다.

남자는 만족하며 방마다 물건을 채우기 시작한다.

어느 방에는 탁자를, 다른 방에는 책을, 또 다른 방에는 그림을...

그렇게 방마다 하나씩 채우다 보니 마지막 방에는 넣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배를 채운 남자는 잠을 자러 간다.

침대가 있는 방으로 가서 누웠으나, 불빛이 환해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결국 이불을 뒤집어쓰고 간신히 잠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울을 통해 지저분하고, 지치고, 불만이 가득한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

그 순간, 남자는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된다.

남자는 100번째 방에 물건을 모으고, 100번째 방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다음 날, 남자는 아흔아홉개의 방을 싸게 판다고 신문에 광고를 낸다.

 

남자 덕분에 이웃들은 크고 싼 포근한 방을 얻게 된다.

 

진정한 행복은 내가 가진 물건이 아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얻어진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가진 것이 많으면 걱정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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