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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 팥팥 밤게밤게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ㅣ 이야기 속담 그림책 21
염연화 지음, 젤리이모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5년 2월
평점 :
이야기 속담 그림책 21편.
한 권의 책으로 속담의 숨은 의미와 뜻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그림책.
파도에 휩쓸려 짱뚱어 부부에게 오게 된 아기 밤게.
짱뚱어 부부의 보살핌으로 아기 밤게는 기운을 차리게 된다.
아기 밤게를 데리고 갯벌로 나간 순간, 장뚱어 부부는 아기 밤게가 앞으로 걷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다른 게들에게 놀림을 당할까봐 아기 밤게에게 옆으로 걷는 방법을 가르쳤지만 제대로 가르칠 수가 없었다.
장뚱어 부부는 다른 게들을 보고 따라 걸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다른 게들 사이로 밤게를 데려간다.
앞으로 걷는 아기 밤게를 보고 흰발농게와 칠게가 눈을 흘긴다.
순간 도요새가 갯벌 위에 나타나고, 다들 숨기 위해 구멍을 찾았다.
반면, 아기 밤게는 얼른 갯벌을 파고 들어갔다.
갯벌 속에서 얼굴을 내민 아기 밤게를 보곤 이번에는 용케 살았지만 다른 게들은 옆으로 걸어야 한다고 충고를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기 밤게는 옆으로 걸을 수 없는 것이 속상해진다.
그런 아기 밤게를 달래주던 짱뚱어 부부는 아기 밤게의 부모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짱뚱어 부부와 아기 밤게가 갯벌을 걷던 중 아기 밤게의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된다.
밤게 부부를 만난 순간, 짱뚱어 부부는 밤게는 다른 게들하고 다르게 앞으로 걷고, 위험할 때는 갯벌 속으로 숨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모의 모습을 쏙 빼닮은 밤게의 모습을 보고, 짱뚱어 부부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인데, 우리가 괜한 걱정을 했구려."라는 말을 한다.
앞서 나온 이야기 속담 그림책에는 어떤 속담이 있을지, 앞으로 나올 이야기 속담 그림책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