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운이 구르는 속도 - 제4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2025년 고양시 올해의 책 ㅣ 사계절 아동문고 113
김성운 지음, 김성라 그림 / 사계절 / 2024년 9월
평점 :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주인공 하늘이.
하늘이네는 한적한 마을의 바닷가에서 하늘바다슈퍼를 운영한다.
하늘이 엄마는 가게를 팔려고 마음먹은 적도 있지만, 시내의 아파트를 둘러보다가 불쑥 튀어나오는 자동차와 수많은 계단, 사람들의 시선에 시달리고 나면 결국 '우리 동네가 최고야'를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전세방을 찾으러 온 이라크가 고향인 마람이라는 여자가 하늘이네 2층에 머물게 된다.
마람의 정체는 램프의 요정.
마람은 딱 한번 하늘이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하늘이는 마람에게 어떤 소원을 빌지 고민을 하게 된다.
마지막 하늘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내가 생각했던 소원이 부끄러워지게 되었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시선에서 복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들이 시달리는 사람들의 시선과 불편함이 줄어드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늘이가 다닐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치?" - P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