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9~16)˝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학생 때부터 현재까지 글쓰기는 항상 중요했지만 잘 하지는 못했다. 내 초고가 쓰레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름답게 다듬는 것에 서툴렀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의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이런 고민과 갈증을 해소시켜줄 책을 한 권 읽었다. ˝글쓰기의 기본서˝ 딱 이 말이 떠오른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책이다. 글쓰기에 대한 철칙과 명심할 것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준다. ˝글쓰기의 근육을 키워라˝, ˝계속 써보는 수밖에 없다˝ 물론 글쓰기 근육을 키우기에 앞서 많은 독서가 선행되어야 함은 기본이다. 책에서 나쁜 예와 수정본을 비교하는 방식은 마치 <수학의 정석>처럼 원리 설명 후에 이어지는 예문 풀이와 같아 재미있게 따라 풀었다. 유시민 작가의 글에는 화려한 기교나 군더더기가 없다. 그래서 이 책에는 많은 철칙과 팁들이 있지만 다 필요 없고 이 것 하나만 기억하자. ˝유시민 작가처럼 쓰자˝ 그러면 적어도 못난글은 아닐테니까.http://m.blog.naver.com/raccoon129/220657109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