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 산촌자본주의, 가능한 대안인가 유토피아인가?
모타니 고스케 & NHK히로시마 취재팀 지음, 김영주 옮김 / 동아시아 / 2015년 7월
평점 :
이 책의 주제이자 일본 NHK방송 다큐멘터리에서 언급된 `산촌자본주의`라는 모델은 기존의 머니자본주의에 빠진 일본 경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 경제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동일본대지진 사건 이후, 디플레이션에 빠져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불안, 불만, 불신이 팽배한 현 사회 속에서 인간의 가치마저 돈으로 대체되는 현실이 과연 비관적이기만 할까? 대안은 없을까?
산에서 얻는 자원으로 자급자족을 하는 마을이 하나, 둘 늘어나고, 농촌으로 U턴, I턴 하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다.
저자는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산촌자본주의`라는 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이것이 미래에는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사회가 도래하길 바라고 있다.
느리게, 간소하게 사는것에 대해 <월든>이 이론서라면 이책은 실용서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