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원근법과 깊이감 마스터 가이드북 : PERSPECTIVE & DEPTH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마스터 가이드북
3D토털 퍼블리싱 지음, 이수영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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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



그림이나 컨셉 배경 아티,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바로 원근법과 깊이감(PERSPECTIVE & DEPTH)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입체감있는 세계관 표현과 해당 세계관의 규모를 더 크게 표현한다던지, 다양한 원근법 (대기, 색채 등) 표현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내거나 깊이감을 통해 그 세계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만듭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원근법과 깊이감 마스터 가이드 북"은 아트 튜토리얼로 유명한 3dtotal 퍼플리싱 집필했으며 국내 영진닷컴에서 출판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책 크기도 일러스트레이터 모음집처럼 큰 편이라 인상적입니다. 304페이지라는 방대한 분량을 통해 원근법과 깊이감을 배울 수 있습니다.



목차는 원근법과 깊이감 (역사속 예시 / 원근법의 종류 / 단축법과 피사계 심도, 대기 원근법과 깊이의 인식 / 그림자 / 형태 / 규칙 깨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작가들의 튜토리얼과 함께 후반부 약 50페이지 분량의 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를 보면서 복습하고 학습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말머리부터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생각해봐야 하는지를 세단원을 이용하라고 소개하는데요. 이처럼 각 파트마다 주제들이 다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참고해가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우선 책속 이미지가 무척 커서 이미지가 선명하다는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드나 글씨는 약간 작은 느낌입니다. 한 페이지에 모든 설명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폰트 크기를 줄인 느낌은 아쉽습니다. 일단 첫 파트의 경우 미술시간에서 한번쯤 접했던 다양한 명화들을 통해 기초적인 원근법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아무래도 현대 일러스트레이션과 달리 역동성은 낮지만 원근법의 발전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한번 쯤 읽어볼만합니다. 그리고 각 그림마다 서피스(그물 선)으로 예시를 그려놨기 때문에 이해하기 훨씬 쉽고 입체적으로 다가 옵니다.



그리고 원근법 파트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개념도를 통한 원근법의 기초 파악, 1점, 2점, 3점 투시법, 4점 투시법 그 이상의 투시법들에 대해 정리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간략화 도형 방식의 그림과 실제 완성작을 통해 대조해보고 서피스 형태의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굴절 형태의 또 다른 원근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데, 역동적인 씬을 위한 구성이나 색다른 차원의 표현하는 느낌의 공간감등을 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넓은 배경을 표현할때 쓰이는 월즈 아이즈 뷰, 깊이감 있는 내려보는 시점의 버즈 아이뷰 등 기초적인 도형 구성의 원근법을 배운 뒤 실제 미술 아트와 그것을 간략화 시킨 도형들과 비교해 볼 수 있어 머리속에 잘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런 원근법을 배운다고 하더라도 세계관 구축은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요. 이런것들을 단축시켜 생각하는 단축법도 인상적입니다. 실제 그림들을 박스나 원구같은 매우 단순한 도구로 단순화 시켜 배치해보고 생각해보는 식입니다. 하지만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이것도 많은 고민이 필요한데, 왜곡 현상 완화 등 이런점들에 대한 장문의 팁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도움을 줍니다.



피사계 심도는 일러스트레이션뿐만 아니라 게임 옵션, 스마트폰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활용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요. 일러스트레이션에서 피사계심도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습는데 대상을 돋보이게 하는 도구로서 많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구성을 잘못하면 미니어처처럼 보인다던지 유저가 원하는 방향의 결과값을 이루어내기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 다양한 실제 아트를 통해 피사계 심도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등을 배우고 보다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 초첨이 집중되는 원근법 등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원근법 활용법이 있어서 마법 표현이나 햇살의 느낌 등 창작을 위한 색다른 접근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 원근법의 경우 기초적인 것만 알았지만 책에서는 파장이 만들어 내는 과학적 현상을 미술 쪽으로 해설해놓아 훨씬 와닿는 공부가 됩니다. 색체를 통한 대기 원근법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힘들어했던 색감에 대한 정리 및 적용을 보다 어렵지 않게 생각해보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찰자와 멀리할 수록 변화하는 채도,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변화하는 채도와 대비 등) 그리고 대기원근법을 레이어로 정리한 예시도 인상적입니다.



유저들에게 또 힘든 구간이 있다면 바로 그림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빛이 오는 방향을 간략화 시켜 다양한 그림자를 표현해낼 수 있도록 설득력있게 예시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복잡해 보이는 배경을 깊이단서(depth cues)를 통해 간소화 시켜 생각해보고, 세계관 구축에 보다 빠른 작업에 도움이 줄 수 있도록 합니다. 튜토리얼 파트에서는 그래픽 툴들을 다뤄본 레벨에서 각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차례대로 담았는데요. 앞서 배웠던 간략화, 원근법, 대기 질감, 색체와 그림자 이론등이 적용된 튜토리얼들이라 이를 통해 복습할 수 있습니다. 또 컨셉을 위해 다양한 자료 모음 예시(사실성 포착하기) 일관성 유지, 캐릭터와 배경 개선, 재질 등 생각해 봐야 할 부분들을 다시 한번 되새김질 할 수 있어서 유저가 일러스트레이터을 완성시켜 나갈때 단계별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각 작가들 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앞서 공부한 자료들을 토대로 마지막 갤러리 파트에서 다양한 그림들을 보고 분석적으로 그림들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도 실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원근법과 깊이감 마스터 가이드 북"은 자신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완성시키는데 계속 참고해가며 공부할 수 있는 책이며, 책 속 이미지 퀄리티도 상당하기 때문에 실무 일러스트레이터 화보집을 보면서 분석하고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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