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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5 무작정 따라하기
민지영 외 지음 / 길벗 / 2025년 1월
평점 :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2D 및 백터 그래픽 툴입니다. 특히 최신 버전에는 AI 기능이 추가되어 창작을 위한 편집이나 이미지 생성을 통한 다양한 창작이 가능하며 원하는 이미지를 보다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5 무작정따라하기는 그래픽 교육자 및 시각 효과,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포토샵 및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본기 부터 핵심 과정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예제 파일을 기본 제공하며, QR 예제 영상까지 있어서 초보자라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책 구성은 3단계 파트로 16일차씩의 레슨 별로 진행화며 점점 그 난이도가 심화 됩니다. 특히 총 8파트 중 한파트가 AI 파트이며 추가로 AI 영상 강의 까지 있기 때문에 신기술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다양한 자료까지 총합해 풍부함을 담은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5 무작정 따라하기입니다.

CC 2025 버전에서 역시 핵심은 AI가 아닐까 싶은데요. 첫 말머리에 AI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며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라는 결과물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면서 초보자라도 디테일한 이미지를 출력해내고 완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메뉴 양은 상당하지만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답게 기초부터 하나 하나 설명하고 툴 사용 전 후 차이를 통해,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수있는데요. 또 스트레스 받지 않게 끔 글씨의 가독성이 훌륭하며 예제 이미지 디테일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툴 사용법을 배웠다면 다양한 출력물들을 하나로 묶어 참고 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PDF 만들기 예제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공부한 자료들을 PDF로 묶는다거나 자료 정리 및 출판물 준비시에도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튜토리얼이 담겨 있어서 좋습니다. 예제는 직관적인 설명과 예제 이미지 해상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각 설명마다 번호를 넣어 튜토리얼 구성이 헛갈리지 않다는 점이 초보자라도 쉽게 접근하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AI 사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9가지의 원칙을 통해 좀 더 퀄리티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프롬프트를 입력해 생성해내고 그걸 다시 에디팅 하는 방식이다보니 책에 소개된 구체적인 프롬프트 명렁어, 배경과 전경 구분을 통한 밸런스 있는 이미지, 감정을 넣어 생동감 있는 이미지 출력, 구도 선택 등 일종의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숙지할 수 있어서 더 높은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하나의 동물 캐릭터를 다양하게 데포르메 해서 다양한 출력물을 뽑아본다던가 오리지날 이미지를 각 테마나 출시 상품에 맞게 외형은 그대로인채 재질을 변경해 다른 세계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면서도 포토샵 신기능의 위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AI 기능으로 제품 광고 이미지 및 홍보 포스터 제작 영상 튜토리얼도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실무에서 어떻게 하는지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또 공부하다가 찾고 싶은 명령어나 툴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찾아보기 색인 페이지를 통해 다시 복습 할 수 있는데, 연두색 페이지 라벨로 구분이 쉽고 알파벳 순으로 매우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약 3분의 1정도 분량은 일러스트레이터 부분으로 실무에 도움이 되는 깔끔한 일러스트 드로잉 연습하기와 다양한 선을 통한 일러스트 제작하기, 그라이데이션으로 깊이감 넣기 등 기본기 요소를 빼놓지 않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폰 케이스 디자인 하기, 타이포 그라피로 나만의 스타일 만들기, 사진을 일러스트화 시키기 등 상표 이미지나 광고형 이미지에 어울릴법한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기본 캐릭터, 타이포그라피, 아이콘형 디자인, 각종 플랫한 오브젝트 그림, 블랜더 스타일 등 지금까지 배운 포토샵과 함께 활용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처럼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5 무작정 따라하기는 최신 포토샵 위주의 내용에 일러스트레이터를 첨가해 AI 기술과 더불어 디자인 창작에 보다 씨너지를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