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캔버스는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탬플릿 툴입니다. 기존에는 이미지들을 일일히 폰트 부터 시작해서 직접 디자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양한 프리셋을 제공하는 미리캔버스를 통해 명함, 편지, PPT 프리젠테이션, 포스팅 이미지 및 표 등 다양한 결과물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미리캔버스로 나만의 콘텐츠 디자인하기'는 다양한 튜토리얼을 한대 묶어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은 가로로 긴편이라 인터페이스가 명확하게 보이며 글씨의 가독성이 띄어나서 보기 좋습니다. 목차들은 크게 텍스트 활용하여 디자인하기 / 명함 만들기 / 그림으로 상세 페이지 만들기 / 스티커 제작 / 표와 카드 뉴스 / 크리스마스 카드 / AI 도구를 활용한 응용 등 최신 AI 분야를 함께 엮었습니다. 미리캔버스의 장점이라면 템플릿에서 제공하는 예제들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는 점이며 인스타나 페이스북에서 봐왔던 카드 뉴스도 고퀄리티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용 방법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책에 나와있는 튜토리얼들을 따라하다 보면 초보자들도 고퀄리티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보조 도움말과 함께 색상 값과 글꼴 모양과 크기도 함께 정리되어있어서 출력물들을 따라해보며 어떻게 디자인해야 안정적이고 보기 좋은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지도 쉽게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나를 강조할때 사용되는 명함 만들기 항목을 보면 QR 코드를 삽입하는 과정이 있느데요. QR코드와 연결할 페이지와 연동시키기 부터 비율이나 배치 등을 생각해 보면서 만들어 보고 안정적인 디자인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카드 뉴스는 유튜브나 블로그 또는 페이스북에서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계획을 짜고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통계자료 카드 뉴스 만들기 튜토리얼을 거치면 어떻게 크기를 정하고, 그래프를 만들고, 디자인을 하는 등 따로 그래픽툴을 배울 필요 없이 미리캔버스에서 쉽게 생성해낼 수 있는데, 만들어 보면서 디자인에 대한 감각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항목별로 마지막에는 실습해보기 코너도 있어서 복습도 가능합니다. 후반부에는 AI 툴을 응용해서 작성하는 방법도 소개되어있는데요. 원하는 문구를 프롬프트로 생성해내어 다양한 카드 만들기 등 AI 부분도 놓치지 않습니다. '미리캔버스로 나만의 콘텐츠 디자인하기'은 디자인 초보자라도 도전할 수 있어, 좀 더 빠르게 다양한 이미지나 자료 생성에 몰두 하고 싶으신 분들은 해당 책을 통해 보다 쉽게 출력하고 배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