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 하면 무엇보다 프롬프트가 중요합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프롬프트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점이 챗GPT를 다루는데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챗GPT 프론프트 엔지니어링'은 바로 이런점을 착안해 다양한 창작이나 비지니스 분야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단계별 과정을 배울 수 있고 멘토 느낌으로 참고할만한 서적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마케팅 및 AI 경험을 가진 2명의 저자가 작성한만큼 체계적이라는 점이 기존 챗GPT 서적들과 다르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안당에서 제공하는 101가지 템플릿 PDF 자료와 영상 강의가 함께 하는 만큼 직관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PDF 는 111페이지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을 간략하고 단계별로 정리가 되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우선 방대한 목차가 놀라운데요. 창의력 및 아이디어 개발에서 부터 분석, 마케팅 및 프로모션, 이미지 및 디자인 생성, 연구, 고객 서비스, 일상 업무 및 커뮤니케이션 등 꽤 방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비즈니스 마케팅은 아무래도 무작정 하는 것보다는 여러가지를 파악 및 분석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단계는 아무래도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제안과 항목에 대한 설명을 해나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더욱 확장시키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는데요. 데이터 분석, 디자이너, 프로그램 매니저등 체계적으로 이런 부분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챗GPT의 다양한 출력물을 예제로 담아 여러번 시도해보고 아이디어를 짤 수 있다는 점에서 방대한 예시 또한 독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환경보호에 관한 총 10가지 아이디어와 분석에 관한 부분에 해당하는 친환경적인 니즈와 타켓 시장을 챗GPT로 분석하고 정리하는 예시 입력문과 결과물들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엔지니어링을 해보면서 창업 이전에 앞서 트레이닝을 먼저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홍보를 위해 이미지를 생성하고 SNS를 활용하는 건 덤입니다. 그리고 SWOT, PEST, 3C, MECE 분석과 같은 보다 전문적이고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략을 챗GPT를 통해 경험해보고 더 깊게 배울 수 있는데, 말머리에 어떻게 왜 사용해야하는지 등도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으므로 공부하는 독자들도 빠른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처럼 '세상에서 제일 쉬운 챗GPT 프론프트 엔지니어링'는 상당히 방대한 분야를 담았다는 점이 강점인 책이며, 비지니스 마케팅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짜여졌다는 점도 놀라웠습니다. 굳이 마케팅 부분이 아니더라도 비지니스나 사업 관련쪽으로도 체계성이 비슷하다고 생각되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며, QR 무료 강의와 PDF 템플릿을 함께 제공한다라는 점에서도 알차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이분야에 관심을 가졌거나 보다 전문적인 분야에 챗GPT를 활용해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