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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모두 달에 있다 - 권대웅 시인의 달 여행
권대웅 지음 / 예담 / 2015년 2월
평점 :
당신이 사는 달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 책도 분명 읽었으리라 짐작한다.
책의 전체를 아우르는 달이라는 말 속에는 그리움이 있다.
프라하!
릴케가 사랑한 도시, 프란츠 카프카가 프라하 성을 산책하며 쓴 소설<성>,<변신>
드로르작이 연애를 하며 부트바이저 맥주를 마신 도시
밀란 쿠데라가 바츨라프 광장을 바라보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도시
프라하!라는 이름에는 청년의 이미지가 있다. 중세여도 그냥 그대로 영원한 청년인 프라하
세상에서 가장 노란 달/아를
아를의 달에는 고흐가 살고 있다.
사는 동안 외롭고 가난하고 아프고 배고프고 불행하기만 해서 고흐가 달에서 보내는 빛은 더 깊고 환하다. 노랗다. 세상에서 가장 노란달이 아를에 뜬다.
라벤더가 가득피어 있는 달
프로방스 뤼베동의 고르도 마을& 발랑솔

<권대웅 시인의 페이스 북 사진>
* 프라하&아를& 라벤더 향 맡아보고 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