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해전의 일기를 꺼낸듯 다시 새롭기 시작하다.
나를 보는듯한 책을 선물하다.
책을 읽은 후의 답은 더 기차다.
보내준 책을 오후에 받았다
__은 책이라 읽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읽고난 내 마음은 아 프 다.
내 이야기는 아니지만
누군가를 사랑하며 가슴아파했던 기억.
혼자하는 사랑의 아픔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사랑의 독배를 마시면
다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법
세월이 가면 잊혀진다는 것도 거짓말
깊은 상처를 남긴 사랑의 아픔은
세월이 가도 덧나고 흔적으로 오래 오래 남으니까
무관심...
그 무관심으로 더욱 가슴아픈 사랑을 간직한 사람
말할 수 없는 혼자만의 사랑은
그래서 슬퍼다.
그래서 오늘도 잃어버린 옛사랑을 찾아
우체통 곁을 기웃거린다.
이 정도면 가히 문학하는 사람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듯~~
젊은날의 우수를 그대로 간직한 듯 멋진 문장을 보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