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나온 <끝내주는 책>
마일리지 2천과 맞바꾼 이것은 한마디로 대단히 위험하다.
이 책의 위험도는 첫장을 넘기기 무섭게 시작된다.
˝독서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즐거운 행위가 아니라,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에 비로소 즐거운 행위였다.˝
그 옛날 수업시간 교과서 밑에 몰래 숨겨두고 읽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시간을 불태우며 즐거움을 쫓는 배덕감이 떠오른다.
이런 길티 프레저를 생생하게 알려주었던 책이라며 <다락방의 꽃들> 소개를 하니,
절로 호기심과 탐욕이 함께 고개를 든다.
보통 필력이 아닌 분들이,
각자에게 보통이 아니었던 책을 영업하니
넘어가지 않을 재간이 있나.
읽을 책도 많고, 읽어야 할 책도 많은데.
천천히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