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맛 문학동네 청소년 48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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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피곤하고 어려운 일들 앞에서 모두 예민했다. 쉽게 실망하고 화내고 포기했다. 자신의 바닥을 보여 주었고 상대의 바닥도 보았다. 그래서 오히려 신뢰가 생긴 관계도 있고 어긋나는 관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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