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85274961오늘은 출판사 앤드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을 기록하려고 한다.이 책은 김청귤, 서이제, 이서수, 황모과, 신종원, 윤치규, 이상욱, 임국영 8명의 작가가 쓴 앤솔러지 소설집으로 8편의 단편소설을 담고 있다.문득 나는 이 책을 받았을 때 나의 스물셋은 어떻게 보냈던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정말 23살은 모든 게 반짝이는 나이라고 생각했다.이제 20살을 넘기고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말이다.하지만 지금 내가 기억나는 스물셋은 철없이 뛰어든 세상에서 허우적거리는 내 모습일 뿐이다.정말 스물셋이라는 나이는 막무가내로 뛰어든 사회에서 쉽게 포기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나이인 것 같다.이제는 어리광도 통하지 않는 나이면서 그럼에도 아직 성장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다독거리는 나이.<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에서는 그런 스물셋의 이야기를 8명의 작가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단편소설로 읽기가 편하고 각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글들은 읽으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스물셋이 지난지 20년도 더 되었지만 나의 스물셋을 떠올려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또 20대를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다가올 스물셋과 지나간 스물셋의 느낌들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힘들다 생각이 되던 20대도 그렇게 또 지나가는 이야기가 되는 것처럼 어쩌면 죽을 것처럼 힘들어도 시간은 흘러 과거가 되어버린다.씁쓸한 현실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독특하면서도 또 공감되는 부분들을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서 어쩌면 우리는 달달한 응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오늘은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것처럼 불안하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앤드 앤솔러지 소설집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단편소설을 기록해 본다.<20대에는 불안하면 포기하는 마음30대에는 정말 불안한 마음40대에는 막막해지는 삶어쩌면 그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유 자작 글귀->